실시간 뉴스



尹, 오늘 공수처 자진 출석키로⋯곧 '대국민 메시지'


尹측 "물리적 충돌 막아야 한다는 뜻"

윤석열 대통령이 12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대국민 담화를 하고 있다. 2024.12.12 [사진=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이 12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대국민 담화를 하고 있다. 2024.12.12 [사진=대통령실]

[아이뉴스24 김보선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출석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해 윤 대통령이 조만간 대국민 메시지를 낼 예정이다.

윤 대통령 측 석동현 변호사는 이날 "윤 대통령은 부득이 오늘 중 공수처에 직접 출석하기로 했다"며 "공수처로 출발하는 시간을 전후해 대통령께서 직접 육성으로 국민 여러분께 말씀드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석 변호사는 "새벽부터 공수처와 경찰이 대량으로 체포집행을 하겠다고 관저 구내로까지 밀고 들어오는 가운데, 관저 밖에서 시민들이 다쳤다는 소식도 들어오고 경호처 직원들이 대통령에 대한 체포집행을 반드시 막겠다는 의지가 확고하다"며 "경호처와 경찰간에 물리적 충돌이 생기면 심각한 불상사가 뻔히 예상돼 대통령으로서는 그런 불상사는 막아야 한다는 심정"이라고 출석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공수처의 이번 수사나 체포시도가 명백히  불법인줄 알면서도 불가피하게 결단을 하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수처는 앞서 윤 대통령 측이 자진 출석을 공수처와 협의 중이라고 밝힌 것에 대해 "영장 집행이 목표"라고 밝힌 바 있다.

공수처 관계자는 체포영장이 발부된 상황에서 자진 출석을 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는 "그런 경우를 본 적 없다"고 말했다.

지난 3일 윤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에 실패했던 공수처는 12일 만인 이날 새벽 경찰의 지원을 받아 2차 집행 시도에 나섰다.

/김보선 기자(sonntag@inews24.com)




주요뉴스



alert

댓글 쓰기 제목 尹, 오늘 공수처 자진 출석키로⋯곧 '대국민 메시지'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