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원(KAIST) 첨단정보기술연구센터 소장 황규영 교수(KAIST 전산학과)팀이 한국과학재단의 지원을 받아 XML DBMS인 '오디세우스/XML'을 순수 국내기술로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24일 발표했다.
'오디세우스/XML'은 객체관계형 DBMS(ORDBMS) 및 관계형 DBMS(RDBMS)에 기반하고 있으며 표준 XML 질의 언어인 '엑스쿼리(XQuery)'를 지원한다. 또한 복잡한 형태의 질의를 단순한 형태의 질의로 변환해 처리하는 '정규화(normalization)' 기술을 탑재하고 있으며, '전문검색(full-text search)'도 지원한다.
총 5만1천 라인의 C++ 코드로 구성된 '오디세우스/XML'은 데이터베이스에 접근하기 위해 사용하는 응용프로그램의 표준 인터페이스를 지원, 객체관계형 DBMS 뿐만 아니라 오라클, MS SQL 서버, IBM DB2와 같은 다양한 상용 관계형 DBMS에서도 사용 가능하다.
황규영 교수는 "최근 소프트웨어 산업에서 XML의 활용범위가 넓어짐에 따라 대량의 XML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XML DBMS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이번에 개발한 오디세우스/XML은 기술을 원하는 기업이나 개인에게 적극 이전해 국내 SW 산업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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