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효진 기자] 대검찰청이 무안공항 여객기 참사와 관련해 사고대책본부를 구성하고 유관기관과 협조해 대응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29일 전남 무안군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충돌 폭발 사고 현장에서 소방구급대원이 사상자를 수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a47d468eb1d87d.jpg)
29일 법조계에 따르면 광주지검은 이종혁 지검장을 본부장으로 한 사고대책본부를 구성했으며 신속한 피해자, 유족 지원 및 철저한 사고 원인 규명 등을 위해 유관기관과 협조해 초기 대응에 힘쓰기로 했다.
이날 오전 9시 7분쯤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는 제주항공 여객기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총 탑승자 181명(승객 175명, 승무원 6명) 가운데 구조된 승무원 2명을 제외하고는 모두 생존하지 못한 것으로 추정된다.
국토교통부는 사고 여객기가 관제탑으로부터 철새 등이 엔진과 충돌하는 '조류 충돌' 경고를 받은 직후 '메이데이(조난신호)' 선언을 했고, 이후 착륙 과정에서 바퀴를 펴지 못한 채 '동체 착륙'을 시도하다 사고가 났다고 밝혔다.
다만 이번 사고의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기까지는 최소 수개월에서 수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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