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진성 기자]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 6인 체제 선고를 두고 계속해서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현재까지는 명확하게 결정된 것이 없다는 입장이다.
![이진 헌법재판소 공보관이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별관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4.12.17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db4cea1bb9430f.jpg)
27일 이진 헌재 공보관은 브리핑을 통해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은 지난 12월 11일경 6인체제에서 선고가 가능한지에 관한 질문에 계속 논의 중에 있다고 말씀드렸다"며 입장에 변화가 없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 측 대리인단은 이날 오전 9시쯤 소송위임장을 제출했다. 다만 선임계 외 계엄 관련 문서의 제출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헌재는 이날 오후 2시 윤 대통령의 탄핵심판 첫 변론준비기일을 진행한다.
국회의 한덕수 국무총리(대통령 권한대행)에 대한 탄핵 정족수에 대해서도 "아직 결정된 것이 없어 공식 입장이 있다고 말씀드리기 어렵다"라고 말했다. 국회가 한 총리에 대한 국회 본회의 탄핵소추안 표결을 이날 진행하는 가운데, 의결정족수에 대한 갑론을박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더불어민주당 측은 국무위원 기준이 재적의원 과반(151명) 찬성이면 한 총리의 탄핵이 가능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결국, 우원식 국회의장의 결정이 주목되는 가운데, 우 의장은 이날 본회의 표결에 앞서 입장을 밝힐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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