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서영준 기자] 엠에프엠코리아가 코스닥 시장 상장폐지 기로에 놓인 가운데 전직 임원 4명을 횡령·배임 혐의로 고소했다.
2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엠에프엠코리아는 전직 임원들에 대한 업무상 횡령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지난 19일 공시했다. 피고소인은 전 대표이사인 안 모씨 등 4인이다.

횡령 발생금액은 57억9514만원으로 자기자본대비 26% 규모다. 회사는 본 고소건에 대해 민사소송제기와 채권추심을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한국거래소는 지난달 11일 코스닥시장위원회를 개최해 엠에프엠코리아의 상장폐지를 심의·의결했다. 이에 회사는 같은 달 29일 이의신청서를 냈다.
코스닥시장위원회는 이번 횡령·배임 혐의 사건도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사유에 추가해 오는 30일까지 엠에프엠코리아에 대한 상장폐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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