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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욱 감독도 '선결제' 응원했다…"베이커리서 오늘 빵 전부 구매"


[아이뉴스24 김효진 기자] 박찬욱 감독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 촉구 집회에 참석하는 시민들을 응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찬욱 영화감독. [사진=CJ ENM]
박찬욱 영화감독. [사진=CJ ENM]

14일 여의도 한 베이커리 매장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오늘 구운 모든 빵을 박찬욱 감독님이 전부 구매했다. 여의도 집회 오신 시민들에게 나눠준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해당 매장은 영화 '오케이 마담', '날 보러와요' 등을 연출한 이철하 감독의 가게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찬욱 감독은 지난 3일 터진 비상계엄 사태에 대해 줄곧 소신을 밝혀왔다. 특히 지난 7일 영화인 및 81개 단체가 참여한 '윤석열 퇴진 요구 영화인 일동은 내란죄 현행범 윤석열을 파면, 구속하라'는 성명문을 통해 자신의 뜻을 피력해왔다.

성명에서 이들은 "대한민국 존립에 가장 위험한 존재는 윤석열이다. 대통령 직무에서 내려오게 하는 것이 민주공화국을 지키는 시급한 과제"라고 했다.

이어 "이제 대한민국의 영화인들에게 윤석열은 더 이상 대통령이 아니다. 내란죄의 현행범일 뿐이다. 신속하게 윤석열의 대통령 직무를 정지시키고, 파면·구속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찬욱 감독은 지난 8일 MBC '스트레이트'와 인터뷰에서도 "탄핵 표결을 앞둔 상황에서 한 명이라도 더 참여를 해서 국민의힘 의원들을 압박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대통령 탄핵 입장을 강조한 바 있다.

한편 이날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재적의원 300명이 모두 투표에 참석해 찬성 204표, 반대 85표, 기권 3표, 무효 8표로 가결됐다.

현직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 가결은 2004년 3월 노무현 전 대통령, 2016년 12월 박근혜 전 대통령에 이어 헌정 사상 세 번째다.

/김효진 기자(newhjne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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