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은경 기자] 하나금융지주가 9개 계열사 중 5개 계열사의 수장을 교체했다. 영업통을 최선선에 배치해 영업을 강화하겠단 의지를 담았다.
13일 하나금융지주는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를 열고 하나캐피탈, 하나저축은행, 하나펀드서비스, 하나벤처스, 핀크 대표이사를 선임했다.
하나캐피탈 사장에는 김용석 현 하나은행 부행장, 하나저축은행 사장에는 양동원 하나은행 부행장, 하나펀드서비스 사장에는 김덕순 하나은행 본부장, 하나벤처스 사장엔 양재혁 하나금융지주 상무, 핀크 사장에 장일호 하나은행 부행장을 신규 선임했다.
민관식 하나자산신탁 사장과 강동훈 하나에프앤아이 사장, 박근영 하나금융티아이 사장, 정해성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 사장은 연임했다.
임추위는 인사 키워드로 영업력을 꼽았다. 임추위 관계자는 "여신금융업과 저축은행업권의 업황 부진과 대내외적으로 영업 환경이 녹록지 않은 상황에서 건전성 개선에 중점을 두고 영업 현장을 잘 이끌 인물을 추천했다"고 밝혔다.
하나캐피탈 사장 후보자인 김용석 하나은행 부행장은 여신그룹장으로 영업점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뒀던 영업통이다. 하나저축은행 사장 후보자인 양동원 하나은행 부행장도 호남 영업본부를 이끌며 영업력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하나펀드서비스 사장 후보로 추천된 김덕순 부행장도 하나은행 북부영업본부 출신이다.
각 계열사 CEO 후보들은 추후 개최되는 각 사 임원후보추천위원회와 이사회, 주주총회 등을 거쳐 선임될 예정이다.
/박은경 기자(mylife144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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