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지은 기자] 세계 최대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기업 대만 TSMC는 11월 매출이 2760억 6000만 대만달러(약 12조1500억원)로 집계됐다고 10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34%나 증가한 수치다.

TSMC의 11월 매출은 직전 달인 10월 매출(3142억4000만 대만달러)보다는 12.2% 감소했다.
9~10월에는 애플의 아이폰16 시리즈 출시까지 겹쳐 역대 최고 매출을 기록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TSMC의 올해 1~11월 누적 매출은 지난해보다 31.8% 늘어난 2조6161억 대만달러(약 115조원)로 집계됐다.
글로벌 파운드리 시장에서 TSMC의 점유율은 올해 3분기 64.9%로 압도적 1위를 기록하고 있다. 2위 삼성전자는 9.3%, 3위 중국 SMIC는 6%로 격차 큰 1위다.
TSMC는 애플, 엔비디아, AMD, 퀄컴 등 주요 빅테크 기업을 대부분 고객사로 보유하고 있다.
특히 엔비디아의 인공지능(AI) 가속 반도체 물량도 TSMC가 전량 생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지은 기자(qqji0516@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