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로 리눅스 부팅한다"...아이겟리눅스, '이바지오피스' 출시

PC에 CD를 넣고 전원을 켜기만 하면 바로 리눅스를 사용할 수 있는 기술이 나왔다.

리눅스 전문업체 아이겟리눅스(대표 문희탁 www.igetlinux.com)는 17일 윈도 PC에 리눅스를 따로 설치하지 않고도 CD에서 바로 리눅스를 부팅할 수 있도록 해주는 '이바지 오피스 라이브'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일명 '라이브 CD' 기술을 이용한 이 제품은 PC에 CD를 넣고 전원만 켜면, 기존에 설치돼 있는 윈도 운영체제를 건드리지 않고 리눅스가 바로 부팅된다.

윈도 PC에 따로 리눅스를 설치해 '멀티부팅'을 이용하거나, '브이엠웨어' 같은 에뮬레이터를 이용해 리눅스를 사용할 필요없이 간단하게 리눅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바지 오피스 라이브'는 또 기존 'MS 오피스'와 호환되는 공개 오피스 소프트웨어인 '오픈오피스 2.0'이 번들로 제공된다.

이바지 오피스 라이브는 아이겟리눅스의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다운로드받을 수 있으며 이를 다시 CD로 '구워' 사용하면된다.

아이겟리눅스 박준엽 부장은 "보급 차원에서 오는 12월1일 소프트엑스포 공개SW 전시관에서 이바지 오피스 라이브 CD를 무료 배포할 예정"이라며 "연 회비 1만원의 회원으로 가입하면 지속적인 기술지원도 받을 수 있다"고 소개했다.

한편 아이겟리눅스는 이바지 오피스 라이브를 사용해 윈도의 오피스 데이터를 오픈오피스로 전환한 다음, 윈도를 삭제하고 리눅스 전용 PC로 전환하고자 원한다면 아이겟 오피스(매뉴얼, CD 4장)를 사용하면 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