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희석 기자] 대전문화재단 차세대 artiStar 2년차 첼리스트 원민지가 오는 8일 오후 7시 대전시립연정국악원 큰마당에서 리사이틀을 연다.
이번 공연은 한양대학교 관현악과 최초 박사학위 우수논문상을 안겨준 작품이자 지금껏 대전 지역에서 소개된 적 없는 프랑스 출신의 작곡가 앙리 뒤티외의 작품으로 구성했다.
공연의 첫 시작으로 첼로 협주곡 ‘아득히 먼 세계 전부가’를 피아니스트 김고운과 함께 연주한다. 이어 뒤티외가 작곡한 첼로를 위한 무반주 작품 ‘자허 이름으로 된 세 개의 절’을 선보인다.

원민지는 공연의 몰입과 이해를 높이기 위해 곡에 대한 해설을 함께 준비하여 관객과 소통하는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마지막으로는 프랑스 상징주의 문학의 거장 샤를르 보들레르의 대표적인 시집 '악의 꽃'으로부터 예술적 영감을 받아 작곡된 뒤티외 첼로 협주곡 연주와 현대무용의 장르를 넘어선 협업 무대가 진행된다.
뒤티외가 담아내고자 했던 보들레르의 시적 이미지가 담긴 음악과 무용의 조화가 색다른 관전 포인트다.
공연은 초등학생 이상 관람이 가능하며, 전석 2만 원이다. 예매는 대전시립연정국악원 홈페이지 및 인터파크 티켓 사이트에서 하면 된다.
한편 원민지는 연세대학교 음악대학에 16세의 나이로 최연소 입학했으며 독일 프라이부르크 국립음대 학사학위와 줄리아드 음대 석사학위를 받았다.
/대전=박희석 기자(news2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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