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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유소 기름값 7주 연속 상승…서울 휘발유 1702.5원


11월 넷째 주 전국 휘발유 평균 판매가 1638.3원

[아이뉴스24 전다윗 기자] 이번 주 국내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의 주간 평균 가격이 7주 연속 동반 상승했다.

서울 시내 한 주유소의 모습. [사진=연합뉴스]
서울 시내 한 주유소의 모습. [사진=연합뉴스]

30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1월 넷째 주(24∼28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1638.3원이다. 직전 주 대비 리터당 4.3원 상승했다.

가격이 가장 높은 서울은 직전 주 대비 0.5원 상승한 1702.5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 대비 64.2원 높은 수준이다. 가격이 가장 낮은 대구는 2.2원 오른 리터당 1607.5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 대비 30.8원 낮았다.

상표별로는 SK에너지주유소가 리터당 1647.8원으로 가장 비쌌으며 알뜰주유소 평균 가격이 1609.9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이번 주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8.1원 상승한 ℓ당 1475.8원으로 집계됐다. 상표별로는 SK에너지주유소가 리터당 1485.6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가 1447.0원으로 가장 쌌다.

이번 주 국제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 플러스(OPEC+)' 회의에서 석유 감산 완화 시기의 연기를 결정할 수 있다는 시장 기대와 불안정한 이스라엘-레바논 휴전 상황 등을 반영해 상승했다.

수입 원유 가격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는 직전 주와 같은 72.5달러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1.5달러 오른 80.5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는 0.8달러 내린 88.8달러로 집계됐다. 국제유가 변동은 통상 2∼3주가량 차이를 두고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된다.

/전다윗 기자(davi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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