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패스 오브 엑자일2'는 한층 진화된 전투를 선보인다. 어떤 순간에도 컨트롤을 잃지 않고 방향 조절이 가능하며 회피를 통한 스킬 캔슬도 할 수 있다. 접근성을 높이고 보다 접근하기 쉽게 만들었다.(조나단 로저스 총괄 디렉터)"
카카오게임즈(대표 한상우)는 29일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보테가마지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오는 12월 7일 얼리 억세스를 앞둔 신작 '패스 오브 엑자일2'의 미디어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그라인딩기어게임즈의 조나단 로저스 총괄 디렉터를 비롯해 카카오게임즈의 한상우 대표, 김상구 사업본부장이 참석했다.
패스 오브 엑자일2는 그라인딩기어게임즈가 개발한 핵앤슬래시 게임 '패스 오브 엑자일'의 후속작이다. PC에서 즐길 수 있으며 추후 플레이스테이션5, 엑스박스 시리즈 X 등 콘솔도 지원할 예정이다. 총 12개의 기본 클래스와 36개의 전직 클래스를 선보이며 얼리 억세스에서는 50종의 보스 몬스터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이용자는 별도 판매되는 참여권을 구매해 얼리 억세스에 참여할 수 있으며 전작 패스 오브 엑자일에서 480달러 이상 구매한 경우 자동으로 참가 권한이 부여된다. 카카오게임즈 가맹 PC방에서도 무료 접속이 가능하며, 패스 오브 엑자일에서 구매한 보관함과 스킨 등은 패스 오브 엑자일2에서도 그대로 승계된다.
회사 측은 패스 오브 엑자일2이 이용자의 컨트롤을 요구하는 키보드 조작과 회피 등을 통한 액션의 재미를 높인 '액션슬래시'라는 장르를 구축했다고 강조했다. 전작과 달리 퀘스트 공략 중 캐릭터가 사망할 경우 보스 체력이 리셋되는 등 이용자에게 요구되는 컨트롤은 더욱 부각됐다. 대중적 인기 견인을 위해 전작보다 한층 진일보한 편의성도 선보인다.
카카오게임즈는 패스 오브 엑자일2의 국내 흥행을 위해 한글화 및 전문 성우도 기용했으며 한국 이용자를 위한 별도의 자체한정판 굿즈도 제작했다. 특정 지역을 위한 별도 패스 오브 엑자일2 굿즈를 마련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아울러 회사 측은 이용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전문 스트리머 육성을 통한 다양한 가이드 영상도 제공하기로 했다.
이날 조나단 로저스 그라인딩기어게임즈 총괄 디렉터는 직접 패스 오브 엑자일2를 시연하며 초반부 전개와 보스 전투, 엔드 콘텐츠를 직접 공개했다. 조나단 로저스 총괄 디렉터는 "일주일 후 패스 오브 엑자일2의 얼리 억세스가 시작된다"며 "패스 오브 엑자일2가 왜 특별한 게임인지 직접 소개하고 질문에 답하기 위해 방한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회사 측은 패스 오브 엑자일2가 전작을 뛰어넘는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19년 6월 한국 시장에 오픈한 패스 오브 엑자일은 당시 최고 동시 접속자 8만명, 월매출 80억원 이상을 기록하는 성과를 거뒀다. 과금을 할수록 강해지는 이른바 '페이 투 윈' 게임도 아닌 패스 오브 엑자일이 거둔 매출은 기대 이상이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김상구 카카오게임즈 사업본부장은 "2013년 오픈한 패스 오브 엑자일은 최근 스팀 최고 동시 접속자 23만명을 기록하고 패스 오브 엑자일2 발표 당시 트위치 시청자가 50만명에 이를 정도였다"며 "패스 오브 엑자일2는 속도감 있는 전투의 쾌감을 확대해 진화를 이끌어냈으며 편의성도 잘 녹여내 큰 사업적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상우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패스 오브 엑자일2는 새로운 시즌과 콘텐츠 업데이트를 거치며 출시 11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최고 동시접속자 기록을 갱신하며 글로벌 IP로 인정받은 '패스 오브 엑자일'의 정식 후속작"이라며 "카카오게임즈와 그라인딩기어게임즈가 협력하며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차별화된 서비스와 만족을 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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