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술을 마시지 않고, 비만하지 않더라도 지방간은 생긴 수 있다.
![술을 마시지 않고, 비만하지 않더라도 지방간은 생긴 수 있다. [사진=EBS]](https://image.inews24.com/v1/98b6afcb497791.jpg)
대한민국 성인 3명 중 1명이 경험할 만큼 흔한 질병인 지방간은 방심하는 사이 서서히 간을 망가뜨리며, 심한 경우 간경변증과 간암의 시작점이 되는 무서운 질환이다.
서구화된 식습관과 운동 부족 등 잘못된 생활 양식으로 인해 환자 수도 매년 급증하는 추세다. 현대인이라면 누구도 예외일 수 없는 질병인 셈이다. 또 "지방간 환자 대부분이 비만이다" "지방간은 술 때문이다" "만성 피로의 원인은 간 때문" 등 잘못 알려진 상식도 많다.
몇 년 전, "간에 불이 났다"는 의사의 말과 함께 지방간을 진단받았다는 50대 김충환 씨는 술도 마시지 않았는데 간 수치가 정상 범위를 훌쩍 넘어섰다.
![술을 마시지 않고, 비만하지 않더라도 지방간은 생긴 수 있다. [사진=EBS]](https://image.inews24.com/v1/43bb185364f22c.jpg)
25년째 지방간 환자로 살아가고 있다는 60대 이도화 씨는 지방간 판정을 받을 당시 46㎏의 마른 체형이었다. 이후 간에 좋다는 영양제도 챙겨 먹고 있지만, 오랫동안 앓았던 간 질환 때문에 만성 피로가 심해 일상이 괴롭다고 한다.
애주가인 50대 정진석 씨는 방치했던 간을 치료하기 위해 병원을 찾은 뒤 지방간의 원인이 술뿐만이 아니라는 의사의 말을 듣게 됐다.
과연 지방간이 생기는 이유는 무엇이고, 간에 쌓인 지방을 연소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술을 마시지 않고, 비만하지 않더라도 지방간은 생긴 수 있다. [사진=EBS]](https://image.inews24.com/v1/e9a6a0587ed25a.jpg)
오는 23일 오후 9시 55분 방송되는 EBS '귀하신 몸' '간이 굳기 전에, 지방간 다이어트' 편에서는 김범경 소화기내과 교수, 문교훈 물리치료사와 함께 일상 속 음식들의 칼로리를 싹둑 절감하는 해답부터 관절에 무리가 가지 않는 초간단 운동법까지 지방간을 없애기 위한 해법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본다.
/신수정 기자(soojungsi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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