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유명 K-웹툰 '나 혼자만 레벨업'을 게임화한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가 올해 최고의 게임의 영예를 안았다.
13일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된 '2024 대한민국 게임대상' 시상식에서 넷마블의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가 대상(대통령상) 수상작으로 호명됐다.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를 만든 넷마블에는 대상 트로피와 상금 1500만원이 수여됐다.
넷마블은 2015년 '레이븐 위드 네이버'로 게임대상을 수상한지 9년 만에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로 대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지난 5월 8일 한국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 출시한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는 글로벌 누적 조회수 143억뷰를 기록한 '나 혼자만 레벨업' IP를 기반으로 한 게임이다. 이용자에게 몰입감을 선사하고 다양한 스킬과 무기를 활용한 자신만의 액션 스타일을 구현해 출시 첫날 매출 140억원을 달성하고 5개월만에 글로벌 누적 이용자 5000만명을 기록하는 등 흥행에 성공했다.
권영식 넷마블네오 대표는 "대한민국 게임대상은 누구나 받고 싶은 명예롭고 자랑스런 상이다. 기쁘고 개발팀이 자랑스럽다. 전세계 5000만 이용자들에게 감사드린다. 원작 작가인 추공 작가님, 故 장성락 작가님께도 감사드린다"며 "개인적으로 개발자도 아닌 제게 개발사 맡겨주신 방준혁 의장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또한 "K웹툰으로 여러 게임이 국내에서 개발됐지만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는 최초의 글로벌 성공 사례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많은 K콘텐츠들이 게임을 통해 새로운 미디어로 확장하길 기대한다. 지속해서 재밌는 콘텐츠를 업데이트할 계획이고 스팀과 콘솔 플랫폼으로도 확장을 준비하고 있다. 12월 업데이트될 제주도 레이드도 많이 기대해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최우수상(국무총리상)에는 시프트업의 '스텔라 블레이드', 우수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은 엔엑스쓰리게임즈 '로드나인', 에피드게임즈 '트릭컬: 리바이브', 넥슨게임즈 '퍼스트 디센던트' 3종에게 수여됐다.
2024 대한민국 게임대상 수상작
△대상(대통령상)=넷마블네오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
△최우수상(국무총리상)=시프트업 '스텔라 블레이드'
△우수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엔엑스쓰리게임즈 '로드나인', 에피드게임즈 '트릭컬: 리바이브', 넥슨게임즈 '퍼스트 디센던트'
△인기게임상=시프트업 '스텔라 블레이드'
△인디게임상=롱플레이스튜디오 '터미너스: 좀비 생존자들'
△e스포츠발전상=한화생명e스포츠
△우수개발자상=시프트업 김형태 대표
△공로상=김규철 전 게임물관리위원장
△기술창작상(기획·시나리오)=시프트업 '스텔라 블레이드'
△기술창작상(사운드)=시프트업 '스텔라 블레이드'
△기술창작상(그래픽)=시프트업 '스텔라 블레이드'
△기술창작상(캐릭터)=시프트업 '스텔라 블레이드'
△스타트업 기업상=렐루게임즈
△바른게임환경조성 기업상=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
△굿게임상=렐루게임즈 '언커버 더 스모킹 건'
/부산=문영수 기자(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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