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건강을 위해 운동을 결심해도, 막상 어떤 운동을 어떻게, 얼마나 해야 하는지 막막한 경우가 있다.
건강한 삶을 살아가기 위해서는 규칙적인 운동이 필수라는 점은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이다. 그러나 근력 운동을 해야 하는 지, 유산소 운동을 해야 하는 지, 일주일에 얼마나, 몇 분 정도를 해야 하는 지는 좀처럼 감이 잡히지 않는다.
과연 몸에 근육은 성장시키면서 지방만 쏙 뺄 수 있는, 이상적인 운동법은 무엇일까?
1세대 트레이너로 유명한 정주호 스타트레인 대표는 최근 유튜브 채널 '지식인사이드'에 출연해 가장 이상적인 운동법에 대해 이야기 했다.
정 대표는 "근력 운동은 평균적으로 주 3회 30분에서 60분 정도를 하는 것이 좋다"면서 많은 사람들이 장벽 없이 시도하는 유산소 운동의 경우에는 "무릎이나 골반, 허리에 문제가 없는 일반인일 때 30분에서 1시간 정도 매일 해도 몸에 무리가 가지 않는다"고 조언했다.
이어 그는 가장 추천하는 유산소 운동으로 모두에게 익숙한 걷기를 말하면서도 "어떻게 걷느냐에 따라 효과는 천차만별"이라고 말했다. 만약 저녁 식사를 마친 후 동네 한 바퀴를 천천히 돌았다면, 걷기 운동이라고 말하기 부족하다는 것이다.
"심폐 능력의 강화를 위해서 걷기를 할 때는 자신의 심폐 능력의 70%를 사용해야 한다"고 설명한 정 대표는 "이는 경보와 같은 속도로 걷는 것이다. 산책이 아닌 경보와 같은 속도로 빠르게 걸어야지만 심혈관을 좋게 해주는 심폐 운동이 된다"고 전했다.
아울러 "여기에 체지방 연소를 극대화하려면 기본 30~60분 정도 운동을 지속해 주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또한 기초체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어느 한 운동에만 치중하지 말고 근력 운동과 유산소 운동을 꼭 함께해야 한다고 강조한 정 대표다.
그는 "기본적으로 체육학에서 이야기하는 기초 체력이란 근력과 지구력과 순발력과 유연성과 민첩성을 결합했을 때를 말한다"면서 "근력은 근력 운동을 통해서 좋아지는 것이고, 지구력의 경우에는 유산소 운동이 큰 영향을 끼친다. 유연성은 스트레칭, 순발력과 민첩성 또한 줄넘기, 왕복 달리기 등 그에 맞는 운동을 통해 향상된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기초 체력을 올리기 위해선 근력 운동과 유연성 운동을 모두 가져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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