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재수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30일 경기아트센터 소극장에서 특수교육 대상 학생에게 문화예술 재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특수학교 문화예술 축제’를 개최했다.
이번 축제는 ‘우리의 꿈이 우리 안에!’라는 주제로 경기도 특수학교교장 장학협의회가 주최하고 도교육청과 농협은행 경기본부가 후원했다.
행사에는 임태희 교육감을 비롯해 경기도의회 이애형 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위원장, 김민자 농협은행 경기본부장, 특수학교 교장단 학생 및 교육공동체가 자리를 함께했다. 또 유튜브 실시간 중계로 많은 학생이 참여해 축제의 분위기를 높였다.
축제에서는 오케스트라, 합창, 댄스, 난타 공연 등 다양한 무대로 학생의 끼와 열정을 선보이며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했다.
임 교육감은 인사말에서 “오늘 축제는 학생 여러분이 참여하고 여러분을 뒷받침해주시는 가족이 있기에 가능한 것”이라면서 “이 자리의 주인공은 바로 학생 여러분과 가족이시다”고 말했다
이어 “사람은 누구나 잘하는 것과 그렇지 못하는 것이 있다. 그 점은 저도 마찬가지”라면서 “그러므로 교육은 그 잘하는 것을 찾고 그 일을 하면서 자기의 삶을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임 교육감은 “경기교육은 학생이 잘하는 것을 찾아 교육을 통해 성장하고 자기 스스로 활동할 수 있는 기반 마련에 역점을 두고 있다”며 “경기특수교육이 세계에 내놓아도 부족함이 없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임 교육감은 “그동안 학교별로 갈고닦은 실력을 발표하는 자리인데 학생들이 내가 좋아하고 잘하는 것을 더 잘하게 해주도록 만드는 교육의 발표 자리가 됐으면 한다”면서 “오늘의 축제가 학생의 성장을 위해 좋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수원=정재수 기자(jjs388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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