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故 김수미의 아들인 정명호 나팔꽃F&B 이사가 모친의 사망 원인을 고혈당 쇼크라고 밝혔다.
![배우 김수미가 지난해 9월 오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가문의 영광: 리턴즈'(연출 정원태 정용기) 제작보고회에 참석하고 있는 모습. [사진=정소희 기자]](https://image.inews24.com/v1/b1cde7b93bfa77.jpg)
정 이사는 25일 연합뉴스에 "(어머니) 사인을 조사한 경찰이 고혈당 쇼크사가 최종 사인이라고 알렸다. (어머니) 당뇨 수치가 500이 넘게 나왔다"고 전했다.
고혈당 쇼크는 혈액 속 포도당 농도가 급격하게 상승해 신체 기능이 저하되는 증상으로, 스트레스 등 외부 요인이 원인 중 하나로 꼽힌다.
이어 정 이사는 "사실 '친정엄마' 때문에 어머니가 스트레스가 많았다. 지난해부터 출연료를 한 푼도 받지 못해 소송을 준비 중이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뮤지컬 '친정엄마' 제작사가 표절 시비에 휩싸이면서 14년간 해당 뮤지컬에 출연했던 김수미는 지난해부터 출연료를 받지 못했던 것으로 확인됐으며, 이 문제로 소송을 준비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친정엄마'는 지난 2007년 초연한 연극 '친정엄마'의 일부 내용을 무단으로 사용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배우 김수미가 지난해 9월 오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가문의 영광: 리턴즈'(연출 정원태 정용기) 제작보고회에 참석하고 있는 모습. [사진=정소희 기자]](https://image.inews24.com/v1/d9ad00b947a4fc.jpg)
앞서 서울 서초경찰서에 따르면 김수미는 심정지가 발생해 이날 오전 8시께 서울 서초구 서울성모병원으로 이송된 후 사망 판정을 받았다.
장례식장은 한양대병원으로 정해졌다.
/신수정 기자(soojungsi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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