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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시, '일행 팬 폭행' 논란 두 번째 사과…"돌아갈 수 있다면 좋겠다"


[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일행이 미성년자 팬을 폭행해 논란에 휩싸인 가수 제시(35·본명 호현주)가 지난 12일에 이어 사건과 관련해 두 번째 사과문을 올렸다.

가수 제시가 지난 16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출석해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가수 제시가 지난 16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출석해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시는 지난 23일 밤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먼저 이번 일로 피해를 본 피해자분과 그 가족분들께 사죄의 마음을 전한다"며 "저로 인해 발생한 사건임에도 발생 시부터 지금 이 순간까지 잘못된 행동과 태도, 무대응으로 피해자분을 포함한 많은 분들에게 상처를 주었으며, 배신감을 느끼고, 분노하게 했다"고 밝혔다.

이어 "수천, 수만 번 후회했다. 그때로 돌아갈 수만 있다면 좋겠다"며 "피해자분과 사진을 찍었더라면, 더욱 적극적으로 피해자분을 보호했다면 이렇게까지 고통받지 않았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 모든 것이 저의 책임이다. 한마디 말로 용서받을 수 없다는 걸 잘 안다"며 "그러니 이제라도 잘못을 바로잡고 피해자분이 회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너무 늦었지만 다시 한번 용서를 구한다"고 거듭 사과했다.

가수 제시가 지난 16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출석해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가수 제시가 지난 23일 밤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일행 팬 폭행' 논란 관련 2번째 사과문을 올렸다. 사진은 사과문 캡처 [사진=제시 인스타그램]

앞서 제시는 지난달 29일 밤 서울 압구정 거리에서 한 미성년자 남성 팬에게 사진 요청을 받았으나 늦은 밤인 관계로 거절했다. 이후 일행이 팬을 폭행했고, 제시는 이 과정에서 현장을 떠나 논란이 됐다.

제시는 지난 12일 인스타그램에 올린 첫 사과문에서 "제가 그날 처음 본 사람으로부터 폭행을 당했다"며 일행을 모른다고 주장했다. 16일 경찰 조사 당시에도 "당일 가해자를 처음 봤다"며 모른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결국 제시는 한 누리꾼에 의해 범인은닉죄 혐의로 경찰에 고발당했다. 이후 JTBC '사건반장'을 통해 과거 2013년에도 이태원에서 제시의 일행에게 폭행을 당했다는 재미교포 최씨의 증언이 나와 주목받았다.

/박정민 기자(pjm83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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