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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늘봄학교→늘봄공유학교 확대…학교 부담 줄인다


내년 늘봄전담실장 임기제 교육연구사 425명 배치
늘봄전담실 구축…전담인력 확보로 학교 교육력 높여

[아이뉴스24 정재수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내년부터 늘봄학교를 늘봄공유학교로 확대 운영한다.

도교육청은 지난 15일 남부청사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형 늘봄학교 운영 방향과 전담 인력 운영 계획을 발표했다.

김인숙 경기도교육청 지역교육담당관이 지난 15일 남부청사 대회의실에서 경기형 늘봄학교 운영 모델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경기도교육청]

늘봄공유학교는 정규 교육과정 이외 늘봄 과정을 전담하는 체제로의 전환으로, 도교육청은 늘봄전담실을 구축해 이를 기반으로 학교와 학교 밖 교육 자원을 연결한다는 방침입니다.

내년부터 업무 책임담당자인 늘봄전담실장과 늘봄전담실무직원을 배치해 학교 교사의 업무 부담을 줄일 계획이다. 늘봄전담실장은 임기제 교육연구사로, 내년에 425명, 2026년에 200명을 선발한다.

늘봄전담실무직원으로 교육공무직과 한시적 정원 외 기간제 교사, 단기근로자 등을 채용해 학교 규모와 여건에 따라 교별 1명 이상 배치할 예정이다.

또 학생 맞춤, 시간 맞춤, 지역 맞춤(교육격차 해소)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맞춤형 늘봄프로그램을 확대한다.

초등학교 1학년에게만 제공했던 학생 맞춤 프로그램도 내년에는 2학년까지 확대하고 시간 맞춤 프로그램은 아침, 오후, 저녁에서 틈새돌봄 등으로 확대해 개별 수요에 맞춘다는 계획이다.

이와함께 농산어촌과 도시 원도심 등 교육인프라가 부족하고 소규모학교가 많은 지역의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대학이나 유관기관 연계부터 타학교로 수강을 갈 수 있는 자유수강권 지원 등 지역 맞춤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김인숙 도교육청 지역교육담당관은 “미래사회를 대비하는 교육은 정형화된 체제만으로는 어렵다”며 “늘봄공유학교 체제 전환으로 학교의 부담은 줄이고 경기도의 다양한 지역적 특성을 살린 늘봄공유학교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수원=정재수 기자(jjs388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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