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현동 기자] 소노인터내셔널이 하이브리드항공사(HSC·Hybrid Service Carrier) 에어프레미아의 2대 주주로 올라선다. 사모펀드 JC파트너스가 에어프레미아에 출자했던 프로젝트 펀드 지분을 인수하면서다. 저비용항공사(LCC) 티웨이항공 지분 투자에 이어 에어프레미아 지분까지 확보하면서 소노인터내셔널의 항공사업에 대한 추가 투자가 예상된다.
1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소노인터내셔널은 지난 10일 이사회를 열어 제이씨에비에이션제1호 유한회사 지분 2억4407만773주를 총 471억원에 취득하기로 의결했다. 취득 예정일은 오는 20일이다. 지분 취득 완료후 소노인터내셔널의 제이씨에비에이션제1호 유한회사의 지분율은 50%가 된다.

소노인터내셔널은 "이번 결정은 에어프레미아를 투자 대상으로 한 투자목적회사의 지분을 인수하는 것으로, SPC인 제이씨에비에이션제1호를 통해 에어프레미아에 대한 권한을 갖게 됐다"고 밝혔다.
제이씨에비에이션제1호는 JC파트너스의 에어프레미아 투자를 위한 프로젝트 펀드로 에어프레미아 지분 7915만주(지분율 26.95%)를 소유하고 있다. 제이씨에비에이션제1호는는 AP홀딩스(30.42%)에 이어 에어프레미아의 2대 주주다. 소노인터내셔널이 사실상 에어프레미아의 2대 주주로 올라선다는 것이다.
소노인터내셔널은 지난 6월 티웨이항공 지분 23.20%를 1055억원에 인수한 바 있다. 이번 제이씨에비에이션제1호 지분 취득은 소노인터내셔널이 항공업에 대한 추가 투자에 나서겠다는 것으로 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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