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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스턴마틴, 835마력의 괴물 신형 뱅퀴시 공개


새로운 5.2L 트윈 터보 V12 엔진 탑재로 강력한 힘 발휘

[아이뉴스24 홍성효 기자] 애스턴마틴이 V12 엔진을 장착한 신형 뱅퀴시를 국내에 처음으로 공개했다.

애스턴마틴 신형 뱅퀴시. [사진=홍성효 기자]
애스턴마틴 신형 뱅퀴시. [사진=홍성효 기자]

11일 애스턴마틴은 인천광역시 영종도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뱅퀴시 국내 론칭 행사를 열고 신형 뱅퀴시를 공개했다. 뱅퀴시는 애스턴마틴의 프론트 엔진 스포츠카 라인업의 정점에 선 기술적 명작으로 평가된다.

애스턴마틴 신형 뱅퀴시 후면. [사진=홍성효 기자]
애스턴마틴 신형 뱅퀴시 후면. [사진=홍성효 기자]

뱅퀴시는 V12 엔진과 최첨단 주행 기술이 적용된 맞춤형 섀시, 압도적 존재감을 발휘하는 카본 파이버 차체, 현대적인 럭셔리 인테리어가 특징이다. 신형 뱅퀴시는 연간 1000대 미만으로 생산이 제한돼 희소성이 있으며, 올해 중 첫 출고될 예정이다.

새로운 5.2L 트윈 터보 V12 엔진을 탑재한 뱅퀴시는 최대출력 835마력, 최대토크 1000Nm을 발휘한다. 이전 세대보다 최고출력은 46%, 최대토크는 59% 증가했다. 이를 통해 기어변속 없이도 강력한 가속력과 345㎞/h의 최고속도를 자랑한다. 이는 지금까지 출시된 애스턴마틴의 양산 차량 중 가장 빠른 속도다.

애스턴마틴 신형 뱅퀴시 내부. [사진=홍성효 기자]
애스턴마틴 신형 뱅퀴시 내부. [사진=홍성효 기자]

로베르토 페델리 애스턴마틴 최고기술책임자(CTO)는 "뱅퀴시는 압도적인 힘과 강렬한 존재감을 바탕으로 동일 클래스에서 비교할 수 없는 성능을 자랑한다"며 "제작 과정에 담긴 애스턴마틴의 열정과 기술력은 그 어떤 차량도 따라올 수 없다"고 말했다.

11일 마르코 마티아치(왼쪽부터) 애스턴마틴 글로벌 브랜드·사업총괄, 그렉 애덤스 애스턴마틴 아시아 지역 총괄 사장, 권혁민 브리타니아오토 대표가 신형 뱅퀴시 옆에서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홍성효 기자]
11일 마르코 마티아치(왼쪽부터) 애스턴마틴 글로벌 브랜드·사업총괄, 그렉 애덤스 애스턴마틴 아시아 지역 총괄 사장, 권혁민 브리타니아오토 대표가 신형 뱅퀴시 옆에서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홍성효 기자]

올해 한국 진출 10주년을 맞은 애스턴마틴은 공식 수입사를 '브리타니아오토'로 변경했다. 브리타니아오토는 종합 자동차 서비스 기업 도이치오토모빌 그룹의 자회사다. 올해 초 애스턴마틴 수원 전시장을 오픈하고 최근 두 번째 전시장인 애스턴마틴 서울을 열었다.

애스턴마틴은 딜러사 변경과 뱅퀴시를 필두로 한국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권혁민 브리타니아오토 대표는 "그동안 애스턴마틴 한국 고객과 팬들이 애스턴마틴의 적극적인 한국 활동을 기대해 온 만큼, 새로운 한국 공식 수입사로서 애스턴마틴의 매력과 가치를 널리 공유하고자 하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며 "더 많은 고객들이 애스턴마틴을 경험할 수 있도록 애스턴마틴 서울과 수원을 찾는 고객들을 정성을 다해 맞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렉 애덤스 애스턴마틴 아시아 지역 총괄 사장은 "한국시장은 가장 럭셔리하고 성숙한 시장이지만 애스턴마틴 브랜드 인지도 다소 낮은 곳이었다"며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애스턴마틴은 한국수입차협회(KAIDA)에 가입할 의향을 밝히기도 했다.

마르코 마티아치 애스턴마틴 글로벌 브랜드·사업총괄 책임자는 "한국 시장의 잠재력을 잘알기 때문에 KAIDA 가입을 고려중"이라며 "한국 시장에서 애스턴마틴의 성장은 계속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홍성효 기자(shhong082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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