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소설가 한강이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가운데 그의 작품에 관한 문의가 폭주하면서 대형 서점 사이트가 한때 마비되는 일이 발생했다.
11일 교보문고 등에 따르면 교보문고 사이트는 한때 잘 접속되지 않거나 래그(Lag)가 걸려 페이지가 넘어가지 않아 이에 대한 불만이 다수 접수됐다.
![소설가 한강이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가운데 그의 작품에 관한 문의가 폭주하면서 대형 서점 사이트가 한때 마비되는 일이 발생했다. 사진은 한강. [사진=창비]](https://image.inews24.com/v1/7b9b9f89b5e2d8.jpg)
교보문고 관계자는 "한강의 수상을 예상하지 못했기 때문에 현재 책이 없는 상황"이라며 "한강의 책을 출판한 창비나 문학동네 등에 급하게 연락하고 있다"고 전했다.
교보문고뿐만 아니라 온라인 서점인 예스24 역시 사이트 접속 시 지연이 된다는 불만이 일부 접수됐다. 다만 현재 모바일 접속은 원활한 것으로 파악됐다.
사이트 접속이 지연된 양 사이트의 베스트셀러는 모두 한강의 작품이 차지했다.
교보문고의 실시간 베스트셀러 목록은 1위는 한강의 작품인 '채식주의자'이며 2위부터 9위도 '소년이 온다' '작별하지 않는다' '흰' '희랍어 시간' '서랍에 저녁을 넣어 두었다' '채식주의자(개정판)' '소년이 온다(E-book)' '디 에센셜: 한강' 등 모두 한강의 작품이다.
![소설가 한강이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가운데 그의 작품에 관한 문의가 폭주하면서 대형 서점 사이트가 한때 마비되는 일이 발생했다. 사진은 한강. [사진=창비]](https://image.inews24.com/v1/329cbef7e7ebf7.jpg)
예스24 역시 베스트셀러 1~10위 중 한강의 작품이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서점뿐만 아니라 도서관 역시 한강의 작품을 찾는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서울시 대부분의 도서관에서 '소년이 온다' '채식주의자' 등 한강의 작품은 대출불가 상태임은 물론 예약까지 초과된 상태이며 일부 큰글자도서, 대활자본 등 서적만 대출가능한 상태이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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