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충북경찰청(청장 김학관)이 ‘발로 뛰는 경찰’을 뽑아 격려하며 정감 있는 직장 분위기를 만들고 있다.
충북경찰청은 처음으로 ‘발로 뛰는 충북경찰’ 3명을 뽑아 운동화를 수여했다고 1일 밝혔다.
전날(9월 30일) 김학관 청장은 직접 해당 부서를 찾아가 첫 주인공들을 포상했다.
‘발로 뛰는 충북경찰’ 선발은 김 청장의 제안으로 시작됐다. 평소 책임감 있고 묵묵히 헌신하며, 정성으로 업무를 처리해 동료로부터 인정받는 직원을 뽑아 격려하자는 취지다.
충북경찰청은 “발로 뛰는 충북경찰 선발 대상은 충북청 소속 경찰관과 행정관, 주무관 등 모든 직원이 대상”이라며 “이달에도 발로 뛰는 행정관‧주무관을 별도 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발로 뛰는 충북경찰’ 주인공 3명은 충북청 공공안전부 기획예산계 윤회운 경감과 수사부 마약범죄수사계 이승훈 경위, 생활안전부 기동순찰대 송철기 경위다.
각종 치안 관련 기획업무를 맡고 있는 윤회운 경감은 ‘억울한 사람 없는 행복한 충북 만들기(억․만․금)’ 프로젝트 추진 등 충북경찰이 나아갈 치안 정책 방향을 설정하고, 각 부서 간 조정자 역할을 하는 등 도민의 안전한 일상 확보 유지에 기여했다.
이승훈 경위는 태국 국제택배로 위장한 마약류인 야바(약 8만정)를 ‘던지기 방식’으로 전국 유통한 충청권 판매 총책 일당을 무더기 검거(48명 검거, 구속 16명)하는 등 마약으로부터 청정한 충북을 만드는데 기여했다는 평이다.
송철기 경위는 보이스피싱·농산물 절도 등 민생범죄 예방·홍보 활동으로 주민이 체감하고 공감하는 예방적 경찰상 확립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됐다.
김학관 충북경찰청장은 “늘 한결같이 도민 안전을 위해 묵묵히 헌신하는 동료를 격려하고자 발로 뛰는 충북경찰을 선발하게 됐다”며 “내부 만족이 도민 안전의 원동력으로 이어지는 만큼, 정감 있는 직장 분위기 조성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청주=안영록 기자(rogiy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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