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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 파키스탄 파이살라드 농업대에 '영양센터' 준공


KOICA로부터 700만달러 지원 받아 PKNC 건립·운영 총괄
한-파키스탄 영양센터 설립 사업단, 국제 ODA 프로젝트 결실

[아이뉴스24 박희석 기자] 충남대학교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함께 파키스탄 파이살라드 농업대학교(UAF)에서 '한-파키스탄 영양센터(Pakistan-Korea Nutrition Center·PKNC)'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박기준 주파키스탄 대사, 연제호 KOICA 파키스탄 사무소장, Dr. Iqrar Ahmad Khan 부총장, Dr. Masood Sadiq Butt 프로젝트 총괄 학과장 교수 등 양국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PKNC 건립은 충남대가 KOICA로부터 700만 달러의 지원을 받아 수행하고 있는 ‘파키스탄 아동·지역 영양 개선을 위한 영양센터 설립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한-파키스탄 영양센터 준공식 장면[사진=충남대]

파키스탄 최고 교육기관인 UAF에 세워진 PKNC는 연면적 3046㎡에 3층으로 지어졌다. 파키스탄 주민의 영양 개선을 위한 교육과 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PKNC는 영양교육을 위한 대형 강의동, 소형 강의실, 도서관, 교수연구실과 영양공급을 위한 분석실험실, 영양강화 레시피 개발 실험실 등으로 들어섰다.

PKNC를 중심으로 파키스탄 각 주에 한 곳 이상의 위성 센터(satellite center)를 지정해 영양교육 시스템과 영양 관련 데이터베이스 라이브러리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한국 전문가가 PKNC에 정기적으로 파견돼 지속적인 사업 추진과 성과관리와 더불어 실험실의 안정성을 점검하고 국제 공동연구를 추진될 예정이다.

특히 미국의 해외 국제 원조 지원기관인 국제개발처(USAID)가 건립한 '농업·식량 보안 연구센터(Center for Advance Study·CAS)'와 PKNC가 나란히 건립돼 국제 ODA(공적개발원조) 분야에서 한국·미국·파키스탄 간의 긴밀한 협력이 기대되고 있다.

충남대는 ‘한-파키스탄 영양센터 설립 사업단(단장 김재한 교수)’을 통해 지난 2021년부터 PKNC 건립과 함께 △현지 특성에 맞는 영양 전문가인 ’마스터 트레이너‘ 역량 강화 △파키스탄 현지 교육 여건에 맞는 현지형 교육 모듈, 교보재·레시피 개발 △파키스탄 지역식품의 영양·위해(hazard) 성분 분석역량 강화 등을 진행하고 있다.

충남대 김정겸 총장은 “이번 사업은 국제 ODA 사업에 단일대학으로 충남대가 참여한 매우 의미있는 사업”이라며 “충남대는 이번 PKNC 건립과 운영 총괄을 계기로 국제협력과 국제 ODA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는 한편, 학생들의 국제경쟁력을 배양하고 세계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는 학내 프로그램 등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천안=박희석 기자(news2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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