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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이은 北 도발에 대통령실 "엄중 경고…강력히 억제할 것"


"쓰레기 풍선 살포 등 모든 도발행위 중단해야"

[아이뉴스24 정승필 기자] 대통령실은 18일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발사와 쓰레기 풍선 살포 등 연이은 도발에 대해 "정부는 강력한 힘과 한미동맹 및 한미일 안보협력을 바탕으로 북한의 도발을 강력히 억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북한이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을 발사한 18일 오전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관련 보도를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북한이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을 발사한 18일 오전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관련 보도를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날 대통령실 관계자는 언론 공지를 통해 "정부는 북한의 도발 움직임을 면밀히 주시하면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빈틈없는 대비태세를 갖추고 다양한 도발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정부는 북한의 도발에 대해 엄중히 경고하는 바이며, 쓰레기 풍선 살포를 비롯한 모든 도발행위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북한이 평안남도 개천 일대에서 6시 50분쯤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합참에 따르면, 북한이 이날 발사한 미사일은 약 400㎞를 비행했다. 대통령실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직후 인성환 국가안보실 제2차장 주재로 안보상황점검회의를 소집해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올해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지난 1월 14일 시작돼 이날까지 10번째다. 이외에도 순항미사일을 6번 발사했으며, 탄도·순항미사일 발사만 총 16번 자행했다. 무기체계 시험 사격 등을 포함하면 관련 도발 횟수는 더 많다.

또한 북한은 지난 15일까지 쓰레기 풍선을 20차례 살포하며 복합적으로 도발 행위를 삼고 있다. 최전방 지역에서는 대남(對南) 확성기로 기괴한 소리를 흘려보내 인천 접경지역 주민들이 고통을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승필 기자(pilihp@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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