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효정 기자] 경기 김포시에서 길이 1m 가량의 애완용 도마뱀이 탈출했다가 약 3시간 만에 포획됐다. 그사이 지방자치단체가 주민들에게 재난 문자를 보내는 등 소동이 빚어졌다.
15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정오께 김포시 마산동에 사는 주민이 산책 중에 애완용 테구 도마뱀을 놓쳤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에 경찰과 소방당국은 도마뱀이 독은 없어도 사람을 물 수 있어 시에 요청해 시민들에게 재난 문자를 발송했다.
김포시는 이날 낮에 마산동, 장기동, 구래동 일대에 재난 문자를 보내 "1m 크기의 대형 도마뱀이 서식 공간에서 탈출해 마산동 힐스테이트 일대를 돌아다니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소방당국은 오후 2시 51분께 신고 장소 부근에서 도마뱀을 포획해 주인에게 인계했다. 신고 접수 2시50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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