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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으로"…추석 연휴 첫날, 전국 역사·터미널 귀성객 북새통


귀성객 두 손에 선물 꾸러미 한가득
서울~부산 4시간30분, 8시부터 정체 해소

[아이뉴스24 최석범 기자] 추석 연휴 첫날인 14일 전국 기차역과 버스터미널은 귀성객으로 북적였다. 대합실은 귀성객뿐 아니라, 역귀성을 하는 인파까지 몰려 북새통을 이뤘다.

추석 연휴가 시작된 14일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 출국장에서 시민들이 탑승수속을 위해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추석 연휴가 시작된 14일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 출국장에서 시민들이 탑승수속을 위해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날 부산역과 강릉역, 동대구역 등 주요 기차역 대합실은 귀성객과 이들을 반기는 시민들로 가득했다. 귀성객과 포옹하는 가족들이 곳곳에서 눈에 띄었다. 손주의 손을 잡고 역사로 향하는 할머니의 모습도 볼 수 있었다.

부산과 울산, 수원, 청주 등 전국의 고속버스터미널도 인파가 넘쳤다.

버스에서 내리는 귀성객들은 9월까지 이어진 폭염으로 여느 명절보다 가벼운 옷차림이었는데 두 손에는 묵직한 선물이 들려있었다. 자녀를 위해 역귀성을 택한 중장년층의 얼굴에도 설렘이 가득했다.

충남 서해안 도서 지역 7개 항로를 운항하는 여객선도 귀성객으로 넘쳤다. 이날 대천항 여객터미널은 양손에 선물을 든 가족 단위 승객들이 많았다.

군산여객터미널도 도내 5개 항로를 이용해 섬으로 가려는 인파로 북적였다.

하늘길도 귀성객과 관광객으로 북새통을 이뤘다. 제주공항은 선물 꾸러미와 여행 가방을 든 귀성객과 골프 가방을 들고 온 관광객으로 인파가 넘쳤다. 이날 제주공항으로 입도한 사람은 총 4만3000명이다.

이번 추석 연휴는 총 5일이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승용차로 서울 요금소를 출발해 주요 도시까지 걸리는 예상 시간은 부산 4시간 30분, 울산 4시간 10분, 목포 3시간 40분, 대구 3시간 30분, 광주 3시간 20분, 강릉 2시간 50분, 대전 1시간 40분이다. 귀성길 정체는 오후 8~9시쯤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도시에서 서울까지 예상되는 소요 시간은 부산 4시간 30분, 울산 4시간 10분, 목포 3시간 50분, 대구 3시간 30분, 광주 3시간 20분, 강릉 2시간 40분, 대전 1시간 30분이다.

/최석범 기자(0106531998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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