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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추석 맞이 민생 행보…귀성 인사·복지관 방문


한동훈 "국민 눈높이에서 꼬인 실 풀겠다"
이후 아동복지관 찾아 도시락 봉사활동
추경호, 이태원참사 유족 면담…"특조위 구성 다행"

추석연휴가 시작되는 13일 오전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 추경호 원내대표 등 지도부가 서울역에서 귀성객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추석연휴가 시작되는 13일 오전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 추경호 원내대표 등 지도부가 서울역에서 귀성객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아이뉴스24 유범열 기자] 국민의힘 지도부는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13일 오전 서울역을 방문, 귀성에 나선 시민들에게 인사했다. 이어 복지관, 이태원 참사 분향소 등을 찾아 추석 맞이 민생 행보에 주력했다.

한동훈 대표, 추경호 원내대표, 김상훈 정책위의장, 서범수 사무총장 등 당 주요 인사들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구 서울역에서 귀성객들을 맞았다.

한 대표를 비롯한 이들은 '모두의 힘, 모두의 한가위', '풍성한 한가위 보내세요'라고 적힌 어깨띠를 두르고 대합실, 승강장을 돌며 귀성객들과 인사를 나눴다.

한 대표는 시민들에게 나눠준 팸플릿에서 "몸과 마음이 풍족해야 할 추석이지만 아직 우리 사회에는 다중 격차로 인해 고통받는 동료 시민들이 많다"며 "국민의 눈높이에서 꼬인 실을 풀어갈 수 있는 해결책을 마련하겠다"는 메시지도 전했다.

한 대표가 등장하자 지지자, 유튜버 등 수많은 인파가 뒤엉키기도 했다. 승강장에서는 '채 해병 특검법' 발의를 촉구하는 사람들이 해병대 군가를 부르면서 한 대표 측 지지자·유튜버들과 언성을 높였으나, 경찰 등의 제지로 물리적 충돌은 발생하지 않았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소속 활동가들도 대합실에서 한 대표에게 면담을 요구하며 목소리를 높였다.

한 대표는 귀성 인사 이후 관악구 상도아동복지종합타운으로 자리를 옮겨 도시락 봉사활동도 진행했다. 국민의힘은 올 추석에는 주요 인사들에게 선물을 보내는 대신, 상도아동복지종합타운에 5000만원을 기부했다. 한 대표는 "아이들이 연휴기간에 더 식사를 제공을 못 받는 경우가 있다"며 "이를 보완하기 위해 봉사에 나온 것"이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한편 추경호 원내대표는 오전 지도부와 별도로 서울시청 인근에 마련된 이태원 참사 실내 분향소 '별들의집'로 이동해 참사 유족들을 만났다. 추 원내대표는 "특별조사위원회 구성이 늦은 감이 없지 않아 있다"며 "어제 최종적으로 결정을 하고 임명도 돼서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앞으로 지속적으로 고려해야 될 숙제들이 있는데 제가 말씀 잘 듣고 적극적으로 협의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13일 오전 서울 관악구의 한 보육원에서 추석맞이 사랑의 도시락 나눔 봉사활동에 앞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13일 오전 서울 관악구의 한 보육원에서 추석맞이 사랑의 도시락 나눔 봉사활동에 앞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유범열 기자(hea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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