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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부산 대학생 만나 "지역 차이 낭패감 해소 노력"


"국힘, '청년 삶 개선' 최우선 정책 목표로"
재보선 겨냥 금정구 시장 방문·응급 상황 점검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11일 부산 금정구의 한 카페에서 '수도권-비수도권 청년 취업격차 대책 마련 대학생 간담회'에 참석, 지역 대학생들과 대화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11일 부산 금정구의 한 카페에서 '수도권-비수도권 청년 취업격차 대책 마련 대학생 간담회'에 참석, 지역 대학생들과 대화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아이뉴스24 유범열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11일 "청년들이 느끼는 좋은 일자리에 대한 갈증, 지역 차에 대한 낭패감 같은 것에 대해 저희가 어떻게든 해소해 보려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 대표는 이날 오전 부산 금정구 한 카페에서 '수도권·비수도권 청년 취업 격차 대책 마련 대학생 간담회'를 열어 "국민의힘은 청년의 삶을 개선하는 것을 정책 목표의 가장 위에 둘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청년 일자리 문제에 대해 "지금 전체적인 실업률 수치는 괜찮다고 말하는 분들 많이 있다"며 "그런데 수치에는 숨어있는 부분이 많다. 구직을 포기하는 분들의 수치는 빠져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부산은 너무 매력적인 도시이고 제2의 도시인데 양질의 일자리를 찾을 수 없고, 거기에 부족함을 느껴 수도권으로 옮기다 보면 부산 인구가 줄고 출생률도 떨어지는 악순환이 반복된다"고 지적했다.

부산대학교 컴퓨터공학과 석사과정에 재학 중인 정병욱 씨는 "부산이 교육 기회도 조금 적고, 그를 살려서 취직할 수 있는 업체들도 적은 상황"이라며 "부산에서 비메모리 산업을 활성화하면 굳이 정든 고향을 떠나지 않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같이 자리한 박형준 부산시장은 "대한민국의 핵심 문제들의 뿌리에 '수도권 일극'으로 몰리는 청년 문제가 있다"며 금융특구 조성 등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 수 있는 산업을 부산에 유치하도록 도와달라고 했다.

한 대표는 이날 간담회 뒤 금정구에 위치한 서동미로시장을 방문한다. 금정구는 내달 16일 구청장 보궐선거 대상 지역으로, 한 대표의 시장 방문은 지역 표심을 겨냥한 차원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한 대표는 오후 양산 부산대병원 응급실도 비공개로 찾아 추석 대비 의료 상황 점검도 나선다.

/유범열 기자(hea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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