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대구경북 행정 통합이 행정안전부 등 정부의 중재로 논의가 재개됐다.
행정안전부는 6일 대구시와 경북도는 대구 무역회관에서 행안부, 지방시대위원회와 대구경북 행정통합 관계기관 간담회를 갖고 통합을 위한 논의를 계속하기로 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날 간담회는 우동기 지방시대위원장과 김민재 행안부 차관보, 황순조 대구시 기획조정실장, 김호진 경북도 기획조정실장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대구·경북 통합의 기본 방향'에 따라 대구시와 경북도 주도의 통합방안을 마련한다는 대원칙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따라서 대구시는 통합 협상 결렬 선언과 함께 장기 과제로 돌리기로 한 방침을 일단 유보하기로 했다.
또, 통합자치단체의 종류와 광역-기초 간 관계 등 핵심 이견 사안에 대해서는 행안부와 지방시대위도 논의를 측면 지원하기로 했다.
대구시와 경북도는 정부 측에서 중재안을 제시할 경우 이를 적극적으로 검토한다는 입장이다.
이를 위해 4개 기관은 앞으로 한 달 동안 매주 실무 협의를 개최하기로 했다.
행안부와 지방시대위원회는 대구시와 경북도가 통합방안에 최종 합의하면 통합 비용 지원과 행·재정적 특례 부여 등 정부 차원의 지원 방안 마련에도 본격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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