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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김용현 국방부 장관·안창호 인권위원장 공식 임명


'국회 청문보고서 미채택' 임명 29명으로 늘어

윤석열 대통령이 6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김용현 국방부 장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4.09.06. [사진=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6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김용현 국방부 장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4.09.06. [사진=뉴시스]

안창호 국가인권위원장 후보자가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안창호 국가인권위원장 후보자가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아이뉴스24 김보선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6일 김용현 국방부 장관과 안창호 국가인권위원장을 국회 인사청문경보고서 채택 없이 임명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김 장관과 안 위원장에 대한 임명안을 재가한 이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김 장관과 신원식 국가안보실장, 장호진 대통령 외교안보특별보좌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이로써 윤 대통령이 국회 청문보고서가 채택되지 않은 장관급 인사를 임명한 사례는 29번째가 됐다.

국회는 지난 2일과 3일 김 장관과 안 위원장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각각 진행했으나 청문보고서 채택이 이뤄지지 않았다.

야당은 김 장관의 경우 채상병 순직 사건 수사에 외압을 가했다는 의혹, 안 위원장은 차별금지법 반대와 성인지 감수성 부족과 종교관 등을 문제 삼으며 지명 철회를 요구했다.

지난 4일로 두 사람에 대한 청문보고서 채택 시한이 지나 윤 대통령은 국회에 김 장관과 안 위원장에 대한 청문보고서를 5일까지 재송부해 달라고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대통령은 국회에서 기한 내에 청문보고서 채택이 이뤄지지 않으면 청문보고서 재송부를 요청할 수 있고, 국회가 요청에 응하지 않으면 다음 날부터 청문보고서 없이 임명할 수 있다.

/김보선 기자(sonnta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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