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추석 명절을 앞둔 충북 청주시가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시민들에게 꿀잼을 선사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시는 지역화폐인 ‘청주페이’ 인센티브 상향, 전통시장 행사, 청원생명쇼핑몰 할인 등 지역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을 위한 시책을 추진한다.
시민들이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문화시설도 개방하고 다채로운 문화 행사도 열 계획이다.
5일 시에 따르면 9월 한 달간 청주페이 인센티브 지급 한도금액을 기존 30만원에서 50만원으로 올렸다. 적립 비율은 사용금액의 7%로 종전과 같다.
청주페이 앱(APP) 전통시장 장보기 서비스인 ‘온시장’과 소상공인 상품 전용몰인 ‘청주페이플러스샵’에선 오는 30일까지 쓸 수 있는 5000원, 7000원, 1만원의 3종 할인쿠폰 팩을 모든 회원에게 발행했다.
청주페이플러스샵은 17일까지 한가위 특별 기획전과 인기상품 베스트 특가전 등 다양한 기획전도 진행한다.
‘청주사랑’ 4행시 이벤트도 있다. 9월 한 달간 청주페이로 1건 이상 결제한 사용자만 참여할 수 있다.
청주시 카카오톡 게시물 댓글 창에 ‘한가위’를 주제로 4행시를 등록하면 된다.
참여자 중 최우수 1명과 우수 1명, 장려 1명에게는 각각 청주페이 30만원, 20만원, 10만원의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지역 농특산물 온라인 쇼핑몰인 ‘청원생명쇼핑몰’에서도 10일까지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 기간 최대 2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10만원 이하 구매고객 중 추첨을 통해 10명에게는 마일리지 1만점을 지급한다.
10만원 이상 구매고객 대상 중 5명을 추첨해 청원생명쌀(알찬미‧10kg)을 증정한다. 추첨 결과는 11일에 발표한다.
고향사랑기부제 참여자 대상으로는 답례품 ‘1+1 추가 증정 이벤트’를 한다.
20일까지 청주시에 10만원 이상 기부하고 답례품을 신청한 자 중 30명을 추첨해 3만원 상당의 인기 답례품을 1개 더 추가로 준다.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영수증 경품 이벤트도 있다.
사창시장(9월 9일까지), 북부시장(9월 10일까지), 밤고개자연시장(9월 11일까지), 복대가경시장(9월 10일까지), 오창시장(9월 13일까지)에서 진행한다.
3만원 이상 물품 구입 시 추첨권을 준다. 오창시장은 5만원 이상 구입 시 즉석에서 추첨 가능한 추첨권을 지급한다.
9일부터 15일까지는 온누리상품권 환급 행사를 한다.
국내산 농축수산물 구매자에게 구매 금액의 최대 30%를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해준다.
사창시장과 가경터미널시장, 복대가경시장은 농축산물만, 농수산물도매시장은 수산물, 육거리종합시장은 농축수산물 모두 환급 대상이다.
결제 카드영수증 또는 현금영수증을 행사 부스로 가져가면 구매 금액에 따라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받을 수 있다.
명절 연휴 기간 지역 문화시설이 개방되고, 각종 행사도 펼쳐진다.
문의문화재단지와 단재신채호기념관, 손병희선생유허지, 대청호미술관, 백제유물전시관과 고인쇄박물관은 전일 개방한다. 단, 추석 당일(17일)은 오후 2시부터 운영한다.
청주시립미술관과 청주동물원, 어린이회관은 추석 당일을 제외하고 모두 문을 연다.
어린이회관에서는 16일 오감만족 가족체험마당 ‘한가위 맞이 민속놀이 체험’을 진행한다.
공연과 전시도 풍성하다. 청주시립미술관에서는 △통합 청주시 10주년 기념전 ‘강익중: 청주가는길’ △작고작가전 ‘윤형근_담담하게’ 전시를, 대청호미술관에서는 ‘전시지원 공모 선정전’을 감상할 수 있다.
‘온유하게, 향기롭게’를 주제로 12일부터 문화제조창 3층 갤러리5에서 열리는 전통공예페스티벌도 명절 연휴 동안 계속(17일은 오후 1시부터)된다. 공예 관련 전시와 시연, 공연, 체험, 마켓 등을 진행한다.
17일 오후 4시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선 시립교향악단 추석특별공연 ‘추석 앤 클래식’이 열린다.
김기원 시 대변인은 “추석 명절을 맞아 시민과 귀성객이 함께 풍요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며 “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청주=안영록 기자(rogiy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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