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이 오는 12일까지 학교 12곳의 기숙사를 대상으로 화재 특별 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최근 경기도 부천 모텔 화재와 같은 여름철 에어컨 화재가 잇따라 발생한 데 따른 것이다.
울산시교육청 안전총괄과와 교육시설과 직원들로 구성된 합동점검반은 전기 설비와 소방 시설, 기숙사 내 화재 안전 교육‧훈련을 점검한다.
특히 냉방기 과부하, 전선 합선 등 화재 발생 가능성이 우려되는 전선 단락, 전기 불꽃 위험 여부를 중점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또 냉방기와 실외기의 이물질 상태, 소음 발생 등 작동 이상 유무를 확인하고 정비가 필요하면 즉시 조치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울산교육청은 모든 기숙사 운영 학교에 2학기 화재 대피 훈련을 하도록 안내했다. 이 훈련은 해마다 상·하반기 각 1회 관할 소방서와 합동으로 저녁 시간에 진행된다.
울산광역시교육청 관계자는 “기숙사는 많은 학생이 함께 생활하는 공간인 만큼 특히 야간에는 화재 위험성이 높아 전기 시설 등을 철저히 점검해 학생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울산=정예진 기자(yejin031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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