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부산광역시는 서부산권의 오랜 숙원사업인 도시철도 ‘하단~녹산선’의 총사업비가 확정됨에 따라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확정된 총사업비는 1조4489억원으로 예비타당성조사 시 1조1265억원보다 3224억원이 증액됐다. 명지국제신도시 구간 지하화사업비가 반영된 영향이다.
도시철도 ‘하단~녹산선’은 현재 건설 중인 ‘사상~하단선’을 연장해 하단역에서 을숙도, 명지국제신도시를 거쳐 녹산국가공단까지 총 13.47㎞를 연결하는 노선이다. 11개 역과 1개 차량기지를 포함한다.

지난 2022년 6월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해 현재 기본계획 승인 절차를 진행 중이다. 시는 총사업비가 확정됨에 따라 ‘하단~녹산선’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형준 부산광역시장은 “시의 핵심사업인 ‘하단~녹산선’의 총사업비가 확정됨에 따라 기본계획 승인을 비롯한 관련 행정절차를 조속히 추진하고, 연내 설계 등 발주를 시작해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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