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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한 환경 만들어요" 서울시, 시민편의 위해 한강공원 심야 청소


여의도 한강공원 여름 성수기 주말 심야 청소인력 추가 투입 쓰레기 신속 수거 처리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여름 성수기에 열대야까지 겹친 상황이다. 이렇다보니 주말 심야 시간대 여의도 한강공원 이용객이 늘어나면서 공원 내 무단 투기되는 쓰레기와 악취 등으로 시민들이 불편이 커지고 있다.

서울시가 이런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나섰다. 서울시는 "여의도 한강공원의 하루 쓰레기 발생량은 평소보다 20% 증가한 3톤 내외"라면서 "열대야가 이어지다보니 야간 이용객이 늘어나 쓰레기도 많이 발생하고 있다. 밤 늦은 시간까지 청소작업을 진행해야 하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여의도 한강공원 청소관리원 23명은 매일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축구장 75개 면적에 해당하는 1.49㎢ 규모에 버려진 쓰레기를 청소하고 있다. 시민이용이 많은 곳에 설치된 2.5톤 분량 쓰레기통(암롤박스) 24개를 수거·처리하 중이지만 신속한 대응이 어려운 상황이다.

서울시가 여의도 한강공원을 포함한 한강공원 내 심야 시간 쓰레기 수거를 위해 기존 인력 외에 추가 인원을 현장에 투입하고 있다. 사진은 새벽 시간 한강공원 물청소를 실시하고 있는 장면. [사진=서울시]
서울시가 여의도 한강공원을 포함한 한강공원 내 심야 시간 쓰레기 수거를 위해 기존 인력 외에 추가 인원을 현장에 투입하고 있다. 사진은 새벽 시간 한강공원 물청소를 실시하고 있는 장면. [사진=서울시]

서울시는 이에 따라 지난 10일부터 주말·공휴일 심야 시간대인 오후 11시부터 익일 오전 7시까지 별도 청소인력 5명을 투입하고 있다.

서울시는 "자체 청소인력과 심야시간대 추가 인력은 열대야가 해소될때까지 심야시간 청소를 연장해 한강공원이 시민 모두의 휴식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여의도를 포함한 한강공원에서는 쓰레기 분리수거, 음식물 쓰레기 처리에 관한 안내방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등 쓰레기로 인한 문제를 줄여가는 데 시민들의 자발적 분리수거 참여를 독려하고 쓰레기 무단 투기 행위가 근절될 수 있도록 계도해 나갈 계획이다.

주용태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한강공원 내 발생 쓰레기를 처리하기 위해 청소관리원이 사명감을 갖고 열심히 청소하고 있지만, 무엇보다도 한강공원을 찾는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협조가 필요하다"며 "시민들은 한강공원을 즐기고 떠날 때 반드시 주변 정리정돈, 재활용 분리수거 등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함께해 주길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서울시가 여의도 한강공원을 포함한 한강공원 내 심야 시간 쓰레기 수거를 위해 기존 인력 외에 추가 인원을 현장에 투입하고 있다. 사진은 새벽 시간 한강공원 물청소를 실시하고 있는 장면. [사진=서울시]
서울시는 여의도 한강공원 심야 시간대 쓰레기 수거를 위해 지난 10일부터 주말·공휴일 심야 시간대인 오후 11시부터 익일 오전 7시까지 별도 청소인력 5명을 추가 투입하고 있다. [사진=서울시]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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