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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휴대폰 가입자 수 증가…"5G 중저가 요금제 출시·가족 관련 상품 개선"


LGU+와 격차 다시 벌려…"ARPU 등 질적 지표와 함께 양적 지표도 선전"

[아이뉴스24 서효빈 기자] 수개월 동안 감소세를 이어가던 KT 휴대폰 가입자 수가 반등했다. 이로써 좁혀지고 있던 LG유플러스와의 가입자 수 격차도 다시금 벌어졌다.

KT 로고 [사진=KT]
KT 로고 [사진=KT]

19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무선통신서비스 가입 현황' 통계에 따르면 6월 KT 휴대폰 회선 수는 1345만6825개로 전월 대비 7448개 늘었다. 이전까지 KT 휴대폰 회선 수가 2022년 9월 이후 계속해서 감소했던 상황인 걸 고려하면, 20개월만에 증가세로 돌아선 것이다.

KT 관계자는 "올해 1월 통신 3사 중 가장 먼저 5G 중저가 요금제 강화, 가족 중심의 통신 사용 트렌드에 맞춰 가족 관련 상품 편의성 개선 노력 지속해왔다"며 "ARPU(가입자당평균매출)도 통신3사 중 유일하게 직전 분기 대비 성장하는 등 질적 지표와 함께 양적 지표에서도 선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반해 KT와 휴대폰 회선 경쟁을 펼치던 LG유플러스는 회선 수가 감소했다. 6월 LG유플러스 휴대폰 회선 수는 1094만5488개로 전월 대비 4427개 감소했다. 이로써 249만9462개까지 좁혀졌던 KT와 LG유플러스와의 휴대폰 가입 회선 수 격차는 251만1337개로 다시 넓혀졌다.

1위 사업자인 SK텔레콤은 6월 휴대폰 회선 수가 2310만8353개로, 전월 대비 전월 대비 1257개 늘어났다.

알뜰폰 회선 수의 경우 929만9096개로 전월 대비 5만8692개 증가했다. 전달 2만7591까지 줄어든 증가폭이 다시 확대된 것이다. 다만 다만 올해 초 10만 개 이상의 순증세를 보이던 것과 비교해서는 못 미치는 수치다.

/서효빈 기자(x4080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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