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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m 심해 산갈치 사체 발견 美 연구진 "지진·자연재해 징조 관련없다"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인근 라 호야 코브스에서 12피트(약 3.65m )에 달하는 산갈치 사체가 발견됐다. 지역지 '샌디에이고 유니언-트리뷴'과 'LA 타임스'는 16일(이하 한국시간) "캘리포니아대학교 샌디에이고 스크립스 해양학 연구소가 지난 11일 라 호야 코브스에서 산갈치 사체를 수거했다"고 전했다.

산갈치(Oarfish)는 심해어종으로 분류된다. 육지와 가까운 곳이 아닌 수심 400~500m에서 주로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크립스 연구소 소속인 벤 프레블은 "지난 1901년 이후 캘리포니아지역에 사채 또는 산채로 산갈치가 떠내려온 건 이번까지 20차례"라며 "열대지방 해역에선 볼 수 있지만 이곳(캘리포니아주)에선 흔하지 않은 일"이라고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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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또한 "산갈치는 전설속에서도 언급되고 있는데 종종 자연재해와 지진이 일어날 수 있는 징조로도 여겨지는 경우도 있다"면서 "그러나 상관관계는 밝혀진 게 없다"고 덧붙였다. 연구소 측은 "2019년 이뤄진 연구를 통해 상관관계나 특이점은 없다"고 설명했다.

라 호야 코브스는 유명 관광지이기도 하다. 바다사자와 물개를 볼 수 있는 곳으로도 잘 알려졌다.

산갈치 사체는 이곳을 찾은 카약선수와 스쿠버 다이버로 이뤄진 한 팀에게 발견됐다. 이들은 연구소에 바로 신고했다. 프레블은 "(산갈치는) 6m까지 자랄 수 도 있다"며 "사인을 밝히기 위해 부검을 실시하고 추가 연구를 위한 유전자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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