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부산광역시가 글로벌 컨설팅사인 레저넌스(Resonance)가 발표한 ‘세계에서 살기 좋고, 일과 여행하기 좋은 도시 100선’에서 67위를 기록했다.
14일 부산시에 따르면 도시 순위는 경제와 문화, 생활환경 등 다양한 요소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한 것으로, 부산은 풍부한 자연과 현대적인 도시 기반 시설이 조화를 이룬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레저넌스는 부산을 한국의 마이애미로 표현하며 국내외 여행자들이 휴식을 위해 많이 찾는 곳으로 국제적인 행사와 문화 활동이 도시 매력을 더욱 높이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세계 4위 컨테이너 항만으로서 경제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며 비즈니스와 여가를 동시에 충족하는 목적지로 떠오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평가에서 대한민국에서는 서울(10위)과 부산이 10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1위는 영국 런던이 차지했다.
부산은 앞서 지난해 세계적 온라인 여행사인 트립닷컴에서 선정한 ‘인기 급부상 여행지 글로벌 TOP2’에 올랐으며, 내셔널지오그래픽의 ‘2023년 숨이 막히도록 멋진 여행지와 여행체험 25’에 아시아 도시 중 유일하게 선정된 바 있다. 올해 6월에는 뉴욕타임스가 소개하는 아름다운 해변을 가진 도시 5곳에 포함되기도 했다.
박형준 부산광역시장은 “최근 국내외의 다양한 매체들이 부산을 세계적인 수준의 생활과 비즈니스 환경, 그리고 여행하기 좋은 도시로 평가하고 있다”며 “다양한 콘텐츠와 여행 환경을 구축해 글로벌 관광허브도시로 도약시키겠다”고 말했다.
/부산=정예진 기자(yejin031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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