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라창현 기자] 더불어민주당 등 야6당이 야당 원내대표 모임을 정례화하고 '채상병 특검법' 등에 대해 여당과 정부에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더불어민주당·조국혁신당·개혁신당·진보당·사회민주당·기본소득당 등 야6당 원내대표는 13일 오후 여의도 모처에서 만찬 겸 회동을 진행했다.
이날 이들이 논의한 사항은 크게 네 가지다. △야7당의 공조 강화 및 모임 정례화 △채상병특검법 등 공동보조 △국정조사 등 입법부의 적극적 역할 모색 △민주당의 비교섭단체 비쟁점 민생법안 처리 협력 등이다.
정진욱 민주당 원내대표 비서실장은 회동 직후 기자들과 만나 "야당의 공조·협력 강화를 위한 모임이었다"며 "세 가지 사안에 대해 전반적으로 동의했지만, 국정조사의 경우 논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다만 "국정조사에 대해 인식을 같이한 건 아니고 입법부가 앞으로 더 적극적으로 역할을 해야 한다는 측면에서 필요성을 논의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한동훈·김건희 특검법' 처리 논의 여부를 묻는 기자의 말에 "주요 특검법들에 대해서는 큰 이견이 없었고, 적극적으로 함께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구체적인 처리시점을 논의하는 자리는 아니었다"고 말했다.
아울러 '모임 정례화'에 대해선 "한 달에 한 번 정도 (모임을 갖자는 데 합의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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