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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 상반기 8억 순익…2분기 연속 흑자


영업손실 34% 줄어 170억원

[아이뉴스24 정태현 기자] 카카오페이가 상반기 8억원의 순익을 기록했다. 분기 기준 2분기 연속 흑자다. 영업손실은 34% 줄었다.

6일 카카오페이는 상반기 7억9300만원의 순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에는 8억6130만원 적자를 냈다. 올해 1분기 1억6700만원에 이어 2분기도 6억2600만원 순익을 기록해 2분기 연속 흑자를 냈다. 상반기 영업손실은 169억7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255억9000만원보다 33.7% 줄었다.

2023~2024년 상반기 카카오페이 순익·영업손실 [자료=카카오페이]
2023~2024년 상반기 카카오페이 순익·영업손실 [자료=카카오페이]

영업비용은 3159억1800만원에서 3788억1800만원으로 19.9% 증가했다. 2분기 오프라인 결제를 확장하기 위한 프로모션으로 광고선전비가 늘었다. 보험 서비스 확대로 카카오페이손해보험 인원을 늘렸고, 매출 증가로 대행 수수료가 늘어난 영향도 받았다.

영업수익(매출)은 24.6% 늘어 3618억4400만원을 기록했다. 금융 서비스가 매출 증가를 견인했다. 2분기 기준 금융 매출이 전체의 30%를 차지했다. 카카오페이손보의 해외여행자 보험 가입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신규 상품의 매출이 증가했다.

거래액은 23.1% 증가해 82조원을 기록했다. 올해 5월 카카오페이 결제에 삼성페이 서비스를 연동하면서 오프라인 결제가 급증했다. 카카오페이는 "오프라인 결제 사용자가 지난 2022년 이후 매년 100만명 수준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올해 내 500만명 이상 확보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주식 거래액도 국내외 모두 2분기 기준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 상반기 카카오페이증권의 예탁 자산은 2조900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달 초 3조원을 돌파했다.

/정태현 기자(jt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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