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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광산구의회, 시설관리공단 이사장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


‘적격’ 판단 - 노·사 갈등, 생활쓰레기 민원 해결 등 필요한 역량 갖춰

[아이뉴스24 한봉수 기자] 광주광역시 광산구의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광주 광산구 '시설관리공단 이사장 후보자'의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고 2일 밝혔다.

광주 광산구의회는 지난 달 31일 인사청문회를 열어 후보자의 직무수행능력과 자질, 도덕성 등을 철저히 검증했으며 인사청문 결과 ‘적격’ 판단을 내렸다.

광주시 광산구의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가, '광산구 시설관리공단 이사장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광주시 광산구의회]
광주시 광산구의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가, '광산구 시설관리공단 이사장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광주시 광산구의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경과보고서를 통해 “심도 있는 논의 결과, 후보자는 오랜 공직 경험 등을 통해 공단의 특성을 잘 파악하고 있고, 노·사 및 노·노 갈등과 생활쓰레기 수거 민원 등 당면한 문제 해결에 필요한 역량을 갖추고 있어 공단 이사장직 수행을 위한 공공성과 전문성을 갖춘 적합한 인재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또한 재산 내역 공개나 자녀 등 개인 신상 관련 사항은 위원들의 질의에 무성의한 답변과 자료 제출 거부로 검증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후보자의 도덕성 등을 판단함에 있어 결격사유는 아닌 것으로 평가했다.

박현석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위원장은 “후보자는 최근까지 지속된 공단 내 갈등과 생활폐기물 수거 문제 등을 종식시키고 경영 정상화를 이끌도록 노력해야 한다”며 “특히 공단은 다수의 노조가 구성돼 있어 특정인을 조직적으로 지지하는 정치 활동은 자칫 내부 갈등으로 이어질 수 있기에 유념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채택된 경과보고서는 광주시 광산구의장에게 보고되며 이후 광주시 광산구청장에게 송부된다.

/광주=한봉수 기자(onda8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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