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혜린 인턴 기자] 전남 광양시 금호동의 도로에서 한 운전자가 몰던 차량 뒤편에 붙인 협박성 경고문이 화제다.
지난 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광양에서 목격한 미친 차량'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와 진짜 살다 살다 이런 빌런은 처음 본다"며 도로 주행 중 잠시 정차 중인 한 차량 뒷편에 붙여진 경고문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경고문에는 "나는 백미러 안 보고 앞만 보고 달린다"며 "가까이 붙어서 나발 또는 경적을 울리면 위험을 검지해 사정없이 브레이크를 밟아 양보하거나 그 자리에 확 설 수도 있다"고 적혔다.
이어 "추월을 하든지 말든지 재주껏 잘 피해 알아서 안전운전해서 먼저 가세요. 나는 내가 알아서 가겠다. 아무것도 묻지 마라"며 "까불지 마라. 나는 자유인이다. 너나 잘해라"라고 경고했다.
게시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말투가 무서운 걸 넘어서 혐오스럽다", "저런 사람들은 피하는 게 상책이다", "위협 운전 같은데 처벌 못하나", "자유의 의미를 모르는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최혜린 인턴 기자(imhyel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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