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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메프 6~7월 카드 결제액 1조2000억 추산"


신용·체크카드 결제 금액만 집계…미정산 규모 더 불어날 수도

[아이뉴스24 전다윗 기자] 티몬과 위메프의 6~7월분 카드 켤제액 합산액이 1조2000억원에 달한다는 추정치가 나왔다.

25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 있는 티몬 본사 현관문이 굳게 닫혀있다. [사진=송대성 기자]
25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 있는 티몬 본사 현관문이 굳게 닫혀있다. [사진=송대성 기자]

데이터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 모바일인덱스는 지난 6월 티몬과 위메프 카드 결제액을 각각 4675억8000만원과 1913억원으로 추산했다. 합계는 6588억8000만원이다.

7월 1일부터 결제 정지 시점인 23일까지의 티몬과 위메프 카드 결제액은 각각 3982억원과 1396억2000만원으로 추정했다. 7월 합계액은 5378억2000만원에 이른다.

지난 6~7월 두 회사 카드 결제금을 다 더하면 1조1967억에 달한다. 5월까지 두 회사의 미정산금은 2200억원 수준인데, 티몬·위메프의 판매 대금 정산 주기가 최대 70일인만큼 향후 1조2000억원 가량이 추가로 미정산 금액에 집계될 수 있다는 의미다.

다만 이 추정 데이터는 신용·체크카드 결제 금액만 집계된 것으로, 다른 지급 수단의 결제 정보는 포함되지 않아 전체 매출과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신용·체크카드를 제외한 지급 수단으로는 페이결제, 계좌이체, 휴대전화결제 등이 있다. 이를 포함하면 미정산 규모가 더 클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전다윗 기자(davi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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