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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제약, 저용량 고혈압약 '이달비정 20㎎' 판매 개시


기존 40·80mg 이어 저용량 품목 추가…보험약가 확정

[아이뉴스24 정승필 기자] 셀트리온제약은 고혈압치료제 '이달비정 20㎎(성분명 아질사탄메독소밀)'이 보험약가 고시를 거쳐 국내 판매 절차에 돌입한다고 1일 밝혔다.

고혈압치료제 이달비정 20㎎. [사진=셀트리온제약 제공]
고혈압치료제 이달비정 20㎎. [사진=셀트리온제약 제공]

이달비정 20㎎은 지난 5월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로부터 품목 허가를 획득하고, 보건복지부 약제 급여 상한금액 고시에 따라 이달 1일부터 정당 292원의 건강보험 급여를 적용받았다.

셀트리온제약은 기존 이달비정 40·80㎎에 더해 저용량 품목인 20㎎을 추가하면서 저용량 처방이 가능해진 만큼 선호도와 편의성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초기 저용량 처방이 필요한 초고령(만 75세 이상) 및 특수질환 환자들의 편의성이 크게 증대될 것으로 보인다.

이달비정은 ARB(Angiotensin II Receptor Blocker) 계열의 오리지널 고혈압치료제다. 혈압을 높이는 호르몬 안지오텐신II의 수용체를 차단해 혈관을 확장하는 방식으로 혈압을 낮춘다.

앞서 1·2기 고혈압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3상 임상시험 결과, 다른 ARB 계열 성분 대비 우수한 24시간 혈압강하 효과를 입증했다. 안전성 측면에서도 대조군 및 위약과 유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셀트리온제약 관계자는 "이달비정 20㎎ 국내 출시로 환자의 복용 편의성은 물론 의료진의 처방 선택의 폭도 함께 넓힐 수 있게 됐다"며 "고품질의 의약품 생산과 공급을 통해 국내 고혈압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승필 기자(pilihp@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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