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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도 안 됐는데" 폭염 사망자 '5명'…위기경보 '심각'으로 상향


[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행정안전부가 31일 오후 7시를 기준으로 폭염 위기경보 수준을 '심각' 단계로 격상하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한다.

서울 여의도공원에서 한 시민이 옷을 벗고 러닝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서울 여의도공원에서 한 시민이 옷을 벗고 러닝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폭염 위기경보 댠계는 관심→주의→경계→심각 순으로 높아진다. '심각' 단계는 전국의 40% 지역에서 일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이상으로 3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령된다.

지난해엔 8월1일 심각 단계가 처음 발령됐다.

현재 전국 183개 특보구역 중 179개 구역(98%)에 폭염특보가 발령된 상태다.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자는 전날(30일) 기준 사망 5명을 포함해 1100명이 발생했다.

행안부는 "당분간 전국적인 무더위와 열대야 등 폭염으로 인한 피해가 확산될 것으로 우려돼 범정부 차원에서 폭염피해 예방을 위해 중대본을 가동하고 총력 대응한다"고 밝혔다.

한편 8월의 첫날인 오는 1일에도 전국에서 무더위와 열대야가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 22~25도, 최고 29~33도)보다 조금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내일(1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체감온도가 35도 내외로 매우 무더운 날씨가 지속될 전망이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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