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태현 기자] 새마을금고중앙회가 개인 텀블러 사용의 중요성을 알리고, 걸음 기부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29일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임직원과 고객이 함께 사회 공헌할 수 있도록 '그린MG' 캠페인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중앙회는 지난달 17일 '리필 for My G구 캠페인'을 열었다. 개인 텀블러를 쓰는 모습을 인증하면, 추첨 기회를 받아 텀블러를 받을 수 있는 실천형 캠페인이다. 2주간 총 1011명의 임직원이 참여했다.
중앙회는 "그린워싱(위장환경주의)이 화두로 떠오르면서 친환경 물품을 새롭게 나눠주는 것보다 기존 물품을 쓰는 데 주목하고 있다"며 "스테인리스 텀블러는 220회 사용해야 환경에 도움이 된다는 점을 안내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중앙회는 사내 카페에서 텀블러나 개인 컵을 사용하면 최대 25% 할인해 주는 이벤트도 하고 있다. 지난 5월 카페를 열었을 때도 임직원들에게 텀블러 가방과 친환경 수세미 솔을 배부했다. 개인 물품 사용에 대한 인식을 확대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지난 5월 25일에는 '그린MG 걷기 좋은 날' 캠페인으로 걸음 기부 행사를 열었다. 임직원뿐만 아니라 전 국민이 참여할 수 있게 참여 대상을 확대했다. 총 1만7000명이 참여해 목표치인 10억 걸음을 달성했다. 어르신 61명에게 무릎 인공관절 수술비 1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중앙회는 "지난 2021년부터 국제연합(UN)의 지속 가능 개발 목표(SDGs)에 기반해 사회공헌 가치체계인 그린MG, 소셜MG, 휴먼MG, 글로벌MG를 추진하고 있다"며 "임직원들이 낸 여러 친환경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다양한 캠페인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태현 기자(jt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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