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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원 부산시향 예술감독 “부산 지역 클래식 발전 위해 이바지할 것”


“부산시향 연주 수준 높아…클래식 붐 업이 일어나길 기대”

[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지난 1일부터 부산시립교향악단(부산시향) 제12대 예술감독으로 임기를 시작한 홍석원 지휘자가 기자회견을 열고 취임 소감과 향후 계획 등을 밝혔다.

홍 예술감독은 10일 부산문화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산의 클래식 음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지난 2020년, 지난해 두 차례 부산시향의 객원 지휘를 맡으며 너무 좋은 기억을 가지고 있어 다시 같이 연주를 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는데 이렇게 한 식구가 될 수 있어서 정말 영광스럽다”고 했다.

홍석원 부산시립교향악단(부산시향) 제12대 예술감독이 10일 기자회견을 열고 취임 소감과 향후 계획 등을 밝히고 있다. [사진=정예진 기자]
홍석원 부산시립교향악단(부산시향) 제12대 예술감독이 10일 기자회견을 열고 취임 소감과 향후 계획 등을 밝히고 있다. [사진=정예진 기자]

홍 예술감독은 부산시향의 연주 수준에 대한 높은 평가를 내리면서도 도시의 규모에 비해 클래식 관객의 수는 적어 아쉽다고 평가했다.

그는 “시민의 세금이 쓰이는 공공재 같은 성격의 시립악단이기에 최대한 많은 시민이 같이 음악을 공유하고 누렸으면 좋겠다”며 “내년에 콘서트홀이 생기고 콘서트홀의 음향이 좋으면 관객들이 또 많이 오실 것이다. 이를 통해 클래식 붐 업이 일어나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부산시향의 정체성이 분명히 있기에 전통 클래식 중에 가장 보편적이고 스탠다드한 레퍼토리와 함께 실험적인 것을 섞어가면서 공연할 것”이라며 “관객 참여 공연과 함께 음악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 음악 사회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홍 예술감독은 “클래식 문화는 건물이 조성되는 것이 가장 중요한데 부산은 지금 건립이 되고 있으니 드디어 클래식의 수도권 중심을 탈피할 수 있는 움직임이 시작된 것 같다”고 평가했다.

12대 예술감독으로 취임한 홍 감독의 임기는 오는 2026년 6월 30일까지다. 홍 예술감독은 서울대학교 작곡과 지휘 전공 학사, 베를린 국립음대 지휘과 디플롬(Diplom) 과정과 최고연주자(Konzertexamen) 과정을 졸업했다.

그는 카라얀 탄생 100주년 기념 지휘 콩쿠르에서 3위에 입상했으며, 한국인 최초로 오스트리아의 티롤 주립 오페라극장 수석 카펠마이스터를 역임한 이력이 있다.

부산시향은 오는 11일 올해 하반기 정기연주회 프로그램을 전격 공개한다.

부산시향은 홍 감독과 함께 올해 하반기 프로그램을 통해 ‘전통의 계승’ 및 ‘새로운 도약의 시작’을 알리며 기대와 희망의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세계적인 거장 피아니스트 알렉산더 코르산티아(Alexander Korsantia) 초청 및 국내외에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음악가들과도 특별한 무대를 마련한다.

/부산=정예진 기자(yejin031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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