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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관 "총선 압승, 이재명 리더십 아닌 윤석열 '반사이익'"


"정당 여론조사에서 민주당이 국민의힘에 져"
"당대표 되면 당권·대권 분리 원칙 원상회복"

[아이뉴스24 라창현 기자]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10일 지난 4·10총선에서 야권이 압승한 것에 대해 "이재명 전 대표의 리더십으로 압승했다는 데 동의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김두관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9일 세종특별자치시의회에서 당대표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2024.07.09. [사진=뉴시스]
김두관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9일 세종특별자치시의회에서 당대표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2024.07.09. [사진=뉴시스]

김 후보는 이날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결과적으로 보면 192석이라는 야권이 압승을 한 걸로 볼 수 있지만, 내용을 진단해 보면 윤석열 대통령이라는 민주당 선거대책본부장께서 탁월한 리더십을 발휘해서 반사이익으로 그렇게 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윤 대통령이 정말 나라를 망하게 하기 일보 직전으로 국정을 운영하는데, 지금 정당 여론조사를 보면 민주당이 한 5~6% 지는 걸로 나오는 데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덧붙였다.

김 후보는 민주당의 맞춤 당헌·당규 개정에 대해 "위인설헌(사람을 위해 자리를 만든다)"이라며 "당 대표 1년 전 사퇴 예외는 전형적인 이재명 맞춤형 개정"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민주당의 전통인 당권·대권 분리 원칙을 훼손한 것"이라며 "제가 대표를 맡게 되면 좋은 안을 만들어서 중앙위원회 당무위에 토론 부의를 부쳐서 원상회복했으면 한다"고 했다.

또 '공천 시스템'에 대해서도 "지난번 공천 과정에서 시스템 공천을 했다고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이야기를 하지만 상당수의 우리 당원들이 동의하지 않는다"며 "박용진 의원과 임종석 의원이 공천에서 탈락한 이유를 민주당 시스템이 설명해 주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김 후보는 '정권 교체'와 관련해 "민주당 고정 지지율이 많이 치면 35% 정도 되는데 우리 지지표만 가지고 대선에 승리할 수 없다"며 "중도와 합리적인 중도와 중원을 많이 확보해야 승리하는데, 그렇게 되면 당내에 다른 정파라든지 또 다양한 당내 세력들을 포용하고 연대하고 연합하고 이렇게 할 때만이 정권교체가 가능하다"고 했다.

이어 "지금은 다양성이 실종된 상태"라며 "최근에 곽상언 의원이 검사 탄핵 관련 1명에 대해서 기권한 것에 대해서 당 나가라는 식의 그런 공격이 자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상적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다른 선택을 틀린 걸로 규정을 하고 심하게 탈당하라고 하는 건 우려가 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재명만 외치는 최고위원 경선'에 대해 어떻게 보냐는 사회자 질문에 "원래 최고위원을 5인으로 둔 것은 다양한 정파 또는 생각이 다른 분들이 다양한 국민들의 정치적 견해를 반영하는 등 당의 다양성 보장을 위한 것인데, 전부 다 이 전 대표만 지키겠다고 하니 국민들이 어이없어한다"고 지적했다.

/라창현 기자(r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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