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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벤처스 "AI 도입 확산…국내 넘어 미국에서도 투자 기회 적극 모색"


"지난 10여 년 간 AI에 적극 투자…미국 현지서 예비 창업자 만나며 투자 기반 확대"

[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카카오벤처스는 국내를 넘어 미국에서도 적극적으로 투자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기업에서는 인공지능(AI)을 도입해 업무 생산성을 높이고자 한다. 카카오벤처스는 3가지를 중점적으로 보고 AI 솔루션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를 결정했다"

18일 서울시 강남구 마루360에서 열린 카카오벤처스 KV 브라운백 미팅에서 신정호 카카오벤처스 선임 심사역이 '기업이 AI를 제대로 활용하기 위한 길'을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사진=카카오벤처스]
18일 서울시 강남구 마루360에서 열린 카카오벤처스 KV 브라운백 미팅에서 신정호 카카오벤처스 선임 심사역이 '기업이 AI를 제대로 활용하기 위한 길'을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사진=카카오벤처스]

18일 서울시 강남구 마루360에서 열린 카카오벤처스 KV 브라운백 미팅에서 신정호 카카오벤처스 선임 심사역은 '기업이 AI를 제대로 활용하기 위한 길'을 주제로 발표하며 이같이 말했다. 카카오의 자회사인 카카오벤처스는 극초기 단계 기업에 투자하는 밴처캐피탈(VC)로, 2012년 설립됐다.

지난 5월 마이크로소프트와 비즈니스 전문 플랫폼 링크드인이 함께 제작해 발표한 2024년 업무동향지표에 따르면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31개국 3만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진행한 결과, 전체 근로자의 75%가 AI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6개월 전부터 AI를 사용했다고 답한 비율은 46%로 나타났다.

이처럼 기업에서도 AI 도입과 활용이 늘고 있지만 비용이나 시간을 이전 대비 줄이는 등 실제 효율 향상을 체감케 하는 솔루션은 적은 상황이라는 게 신 선임의 설명이다. 이 가운데 그는 기존 업무방식과 AI 친화적 방식 간의 조화, 일하는 방식에 대한 이해를 통한 데이터 확보, 솔루션에 대한 빠른 개선이 가능한, 3가지 요인을 중점적으로 봤다고 설명했다.

신 선임은 "AI는 사람과 같이 사고하고 일하지는 않기 때문에 결과물을 도출하는 과정을 통제하기는 어렵다"며 "머릿속에 구상한 것을 실제 구현하는 과정에서 그 간극을 줄이지 않으면 결과물이 나쁘지 않지만 일에 활용할 정도는 아닌 것이 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런 괴리가 발생하면 이용자(고객)가 이탈하기 마련인데 이용자 경험(UX) 관점에서 이를 잘 풀어낸(해결하려고 하는) 점을 중요하다고 봤다"고 설명했다. 또한 "지금도 데이터는 많지만 이를 온전히 활용하고 있지 못하는 상황이기도 하다"며 "해당 영역에서 고객(기업)이 사고하고 일하는 방식을 명확히 이해함으로써 총체적인 데이터 확보와 활용이 가능토록 하는 점도 중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솔루션에 대한 피드백을 받은 후 이를 반영해 개선하는 과정에서 기간(사이클)이 상당히 긴 경우도 많이 봤다"며 "이런 부분을 고객에게 전적으로 의존하지 않고 내부적으로 소화할 수 있는 조직의 유연함도 중요한 요인"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카카오벤처스는 지난 10여 년 간 AI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왔다"며 "국내를 넘어 미국에서도 투자 기회를 모색하고 있으며 현지에서 다양한 예비 창업자를 만나며 장기적인 투자 기반을 확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카카오벤처스가 초기 투자한 AI 솔루션 스타트업은 사내 텍스트와 음성 데이터를 기록·분석하는 솔루션을 개발한 썸테크놀로지, 기존 업무 도구에 AI를 통합할 수 있게 돕는 솔루션을 제공하는 런베어, 대화형 AI가 점원처럼 대화하며 온라인 쇼핑몰 고객의 구매 경험을 개선하도록 돕는 와들 등이다. 투자 규모는 비공개다.

/정유림 기자(2yclev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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