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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사는 진천 이양섭...충북도의장이 뭐길래


동료 여성의원 성희롱 이어, 거주지 ‘뒷말’
시민단체 등 비판 불구 의장 자리만 ‘혈안’

[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12대 충북도의회 후반기 의장 선거에 출마한 국민의힘 이양섭 충북도의원(진천2)이 동료 여성의원 성희롱에 이어, 이번에는 거주지 논란에 휩싸였다.

충북 진천군이 지역구인 이 의원은 정작 청주시에서 생활하고 있다.

지역구 공천을 받아 당선됐음에도 청주에서 진천을 오가며 거꾸로 된 의정 활동을 하고 있는 것이다.

지역구가 아닌 곳에 사는 것이 법이나 조례에 위반되지는 않지만, 이 의원을 뽑아준 진천군 광혜원·덕산·이월·초평면의 민의가 제대로 반영될 지는 의문이다.

국민의힘 이양섭 충북도의원. [사진=충북도의회]
국민의힘 이양섭 충북도의원. [사진=충북도의회]

지방의원 의정 활동과 관련, 거주지와 지역구 문제는 의견이 분분하다.

지역구에서 당선돼 다른 지역에 가서 사는 것은 도의적으로 맞지 않다는 의견과, 거주지와 의정활동과는 크게 상관이 없다는 의견도 있다.

이와 관련, <아이뉴스24>는 17일 오전부터 이양섭 의원의 입장을 듣기 위해 수 차례 연락을 시도했으나, 연결되지 않았다.

다만, 도의회에서는 이 의원이 최근 불거진 더불어민주당 박진희 의원 성희롱 논란 등과는 무관하게 의장 선거에 임할 것이라는 시각이 많다.

여기에다 시민단체의 ‘의장 부적격 인사’라는 비판에도 아랑곳하지 않으면서 오직 ‘의장 자리’에만 혈안이 돼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앞서 <아이뉴스24>는 이양섭 의원이 지난 2022년 9월쯤 도의회에서 회의를 마친 뒤 민주당 박진희 의원에게 A의원의 생일 축하를 겸한 회식 참여를 권하면서 “박 의원이 가서 기쁨조를 해야지”라는 성희롱성 발언을 한 사실을 지난 3월 25일 최초 보도했다.

이에 대해 이양섭 의원은 그동안 언론 인터뷰 등을 통해 “충분한 사과를 했다”며 대수롭지 않은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초선 의원 시절 행정사무감사에선 여성을 비하하는 듯한 발언으로 물의를 빚기도 했다.

한편 충북도의회 다수당인 국민의힘은 이양섭 의원과 임병운(청주7) 의원을 상대로 오는 19일 의장 후보 선출을 위한 당내 경선을 치른다.

여기에서 승리한 후보는 25일 열릴 도의회 본회의에서 후반기 의장으로 최종 확정된다.

/청주=안영록 기자(rogiy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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